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거창군은 위천면 원당마을이 경상남도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재해예방 우수마을 인증사업’의 재해예방 우수마을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재해예방 우수마을 인증사업’은 재해예방 우수마을을 선정해 주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율적 안전실천운동을 장려해 마을주민 스스로 안전관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올해 7월부터 재해예방 우수마을을 점검·평가해 재난 관련 주민활동이 활발하고, 주민의 재해예방 대비 사전준비 등 안전 개선 의지가 높으며 각종 재난사고 예방활동 실적이 우수한 8개 마을을 우수마을로 최종 선정했다.
위천면 원당마을은 전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자체 소방방화대를 편성하고 분기 1회 자체훈련을 실시해 화재 예방과 발생 대비에 힘썼으며, 여름철 위험기상 예보 시 마을 순찰(배수로 점검)을 통해 풍수해 예방에 기여했다.
또한 원당마을 주변에 있는 채석장 작업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지정과 과속방지장치,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마을 진입로 내 노후건물 철거로 시야확보와 마을미관을 개선했다.
이 밖에도 마을 내 위험목 제거와 협소한 농로 확장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했다.
김성국 안전총괄과장은 “위천면 원당마을은 오래전부터 마을 이장 중심으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노인보호구역 지정과 농로 확장 등 재해예방에 힘써온 결과 경상남도 재해우수마을에 선정됐다”며 “원당마을 입구에 안전마을 표지판과 마을회관에 안전마을 현판을 부착해 재해예방 우수사례로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