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함양군은 지난 4일부터 4일간 열린 ‘수원 메가쇼 2025 시즌2’에 참여하여, 귀농귀촌인연합회 및 귀농 출신 가공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점은, 귀농귀촌인연합회 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배 귀농 출신 가공인이 시장을 공략하는 방식에 대해 직접 알려주었다는 것이다.
제8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수료생들은 생산한 제품들의 시장 반응을 살펴보며, 판매를 위한 시장 접근 방법을 체험했다.
특히, 귀농귀촌인연합회의 방사유정란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전략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함양의 우수한 농산물로 한식 양념을 생산하는 업체는 선배 귀농인들의 밀착 가르침에 감사하며, 시식과 홍보, 판매 방식을 배우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시장 진입에 대한 감을 잡았다.
신제품을 개발한 업체는 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 중 함양군 귀농귀촌 시책 및 관광자원 홍보가 이루어졌고, 판매 중심의 박람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관심을 가진 상담자가 10명,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귀촌 희망자가 3명, ‘오르GO 함양’ 등 관광 자원에 관심을 가진 방문객이 77명에 달했다.
특히, 함양군 농식품에 관심을 보인 파워 인플루언서가 해당 제품을 홍보하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한 것과, 방송국 피디가 시골 장터 촬영 중 함양군 제품을 전시하며 상점 주인으로 캐스팅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이 큰 성과로 기록됐다.
(가칭)함양군 귀농보부상의 단장을 맡아 봉사한 귀농이야기 대표는 “함양군에서 귀농한 사람들이 모여 우수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향후 더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참여해 참신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첫 박람회 참여로 10개 신생 업체가 약 3,000만 원어치를 판매한 성과를 거두며 후배 귀농인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양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곳, 청년들이 귀농귀촌하기 좋은 곳이 바로 함양군”이라며, “2026년 함양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제9기 입교생 모집을 12월 말부터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