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 및 정책 역량 제고를 위한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김상호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종욱, 이갑균 위원이 참석했으며, 본 위원회 소관 업무와 관련된 경상남도 밀양시·통영시·거제시의 선진 기관들을 방문하여 관계자의 브리핑을 듣고 질의응답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일차 첫 일정으로는 밀양시에 위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하여 청년 창업농 육성 및 정착에 대한 노하우, 스마트팜 최신기술 활용법에 대한 내용들을 익히고 이를 영천시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이어, 통영시에 위치한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하여 폐기물처리시설의 광역화로 인한 규모의 경제 실현 사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거제 농업개발원을 방문, 농업부문 연구개발 성과의 농가 확산 전략과 더불어 최근 통합된 거제식물원에서 얻는 관광 수입이 농업 R&D 분야에 재투자 되는 선순환 구조 구축 사례에 대해 브리핑받았다.
3일차에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거제케이블카 주식회사를 방문하여 케이블카 설치 이후 관광객 증가,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연관 산업 효과를 조사하며 영천시 또한 보현산, 영천댐 등 풍부한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접목할 사항들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영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민간 주도 관광 사업 벤치마킹이 가능한 장소들을 방문하며 본 위원회에서 연구 및 제언할수 있는 정책들에 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상호 위원장은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스마트 농업, 자원순환, 관광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선진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연수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천시가 가진 농업역량,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선진 시스템, 관광·생태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키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