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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장수군, 제39회 9.28 향토수복 희생 호국영령 추모제 거행

산서파출소 경내에서 엄숙히 진행… 숭고한 희생정신 기려

 

미담타임스 조혜리 기자 | 장수군은 26일 산서파출소 경내에서 제39회 9.28 향토수복 희생 호국영령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황재현 장수경찰서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산서면 의용소방대원 및 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번 추모제는 장수군 9.28 수복동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초헌관에는 최훈식 군수, 아헌관에는 한국희 군의원, 종헌관에는 황재현 장수경찰서장이 맡아 전통 예법에 따라 경건하게 봉행됐다.

 

행사는 6.25전쟁 당시 지역주민을 지키다 순국한 고(故) 이완기 경찰관 등 15위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로 39번째를 맞이한 이번 추모제는 장수군을 대표하는 호국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민의 애국심을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임순승 9.28 수복동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위해 헌신해주신 산서면 의용소방대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동지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자유는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그 뜻을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장수군에서도 안보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