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정인화 기자 | 남원시는 전북대학교 최고위 과정 제11대 총동문회(회장 전길수)에서 지난 10월 31일 남원시의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 지원을 위해 4천만 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금 기탁이 아닌 총동문회가 모금한 재원을 주거 환경 개선 공사비로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이날 전달식은 최경식 남원시장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전길수 제12대 총동문회장, 장덕호 기획총장, 신민재 사무총장, 유주호 행정지원실장, 원태연 원우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대학교 최고위 과정(ACE)은 지역 리더들의 지성과 품위 있는 네트워크 구축 및 미래 지향적인 교육으로 자기 계발의 장을 제공하는 최고위층 연수 과정으로, 최고위 과정 총동문회에서는 그동안 재해 구호, 취약계층 아동 장학금 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을 보여왔다.
이번 기부는 최고위 과정 제12대 총동문회 회원들이 총 4천만 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최고위 과정 14기 원우인 원태연이 대표로 있는 원우기업에서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남원시 내 주거 취약계층의 환경 개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노후 주택 철거가 완료되어 본격적인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으며, 완공 후에는 남원시와 총동문회, 마을 주민이 함께 모여 입주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길수 최고위 과정 총동문회장은 “우리 최고위 과정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책임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매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리모델링 사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어려운 이웃이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대학교 최고위 과정 총동문회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도움이 절실했던 가정에 새로운 삶의 공간을 선물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남원시는 이러한 민관협력 모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