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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주시새활용센터, 폐자원 순환 프로젝트 ‘귀결된 모퉁이’ 기획전 개막

24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전주시 새활용센터 3층 기획전시장에서 기획전시 진행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전주시새활용센터는 24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새활용센터 다시봄 3층 기획전시장에서 ‘폐자원 순환 프로젝트 '귀결된 모퉁이'’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2025 다시봄 세 번째 기획초대전’으로 진행되며, 버려진 나무와 폐탄소섬유를 예술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순환과 재생의 가치를 예술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이자 핵심 개념인 ‘모퉁이’는 공간의 경계를 이루는 동시에, 그 자체로 또 다른 시작점이다. 즉, 모퉁이는 사라진 것과 새롭게 형성된 것이 교차하는 장소인 것이다.

 

‘귀결된 모퉁이’는 끝에 다다른 모퉁이에서 마주한 버려진 자원과 폐산업 소재를 예술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업사이클링한 가구와 탄소 작품으로 귀결되는 새로운 결말을 제시하며, 이는 ‘한정된 자원의 무분별한 소비’를 멈추고 예술로 환경과 공존하는 방향을 모색하는 작가들의 깊은 고민을 담고 있다.

 

청년시각예술가 그룹 제로디렉션과 노마드가 협업한 이번 전시는 총 15점(업사이클 가구 9점, 탄소섬유 작품 6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은 버려진 가구를 구조하고 재조립한 업사이클 가구와 신소재 탄소섬유를 활용한 조형 작품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확장한다.

 

이은주 전주시새활용센터 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끝에서 다시 피어나는 예술적 순환의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면서 “버려진 자원이 가진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실천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소지 전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새활용 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새활용센터 운영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새활용센터는 시민분들에게 개방된 시설인 만큼 언제나 편하게 방문하시어 스토어와 전시 등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새활용센터는 새활용 인식 제고 및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찾아오는 새활용 교육사업과 새활용 스토어 운영(센터 1층), 공간탐방 해설 프로그램(단체 사전 예약)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