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시의회동 드림스타트 강의실에서 ‘2025년 거주외국인 한국어교실 하반기 수료식 및 K-FOOD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한국어교실에 참여한 거주외국인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하반기 한국어교실에는 외국인 주민 30명이 참여했으며 1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의 학습 과정과 성장을 함께 돌아보고, 한국어 학습 이후 달라진 일상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K-FOOD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밥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김밥을 만들어보며 한국의 식문화와 생활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육이 아니라 외국인 주민들이 포항에서 생활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이번 수료식과 문화 체험이 포항의 따뜻한 도시 이미지를 체감하는 계기가 돼, 귀국 이후에도 포항을 긍정적으로 알리는 민간외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거주외국인 한국어교실은 외국인 주민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160명의 외국인 주민이 한국어교실에 참여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거주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설 명절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류·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