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북교육청은 22일과 23일 양일간, 도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6년 디지털․정보(SW․AI)교육 공모사업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의 AI 인재 양성 정책 방향과 연계해 2026년도 디지털․정보 교육 공모사업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와 교원이 더욱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의 접근성과 참여 편의를 고려해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서부권 설명회는 22일(월) 구미코 3층 중회의실에서 교원 143명을 대상으로 열리며, 동부권 설명회는 23일(화) 경주 화랑마을 화랑전시관 3층 다목적 대회의실에서 교원 78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설명회는 사업별 담당 장학사와 주무관이 직접 나서 공모사업의 취지와 추진 방향, 준비 과정에서의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단순 전달식 연수를 지양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학교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공모 준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6년 주요 추진 사업을 ‘디지털 분야’와 ‘정보(SW․AI) 분야’로 나누어 안내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디지털 선도학교 △에듀테크바우처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선도 학급 △디지털지식나눔교사 △사제 동행 디지털 챌린지 △디톡스(Digital Talk for Students) 인증제 등 학교․교원․학급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의 공모 절차와 준비 방향을 공유한다.
정보(SW․AI) 분야에서는 △AI 중점학교 △SW․AI 교육 채움 교실 △교구 지원 △학생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사제 동행) △교육대학원 연계 AI 융합 교육 전문과정 등 학교 운영과 학생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을 폭넓게 소개한다. 특히 사업별 대상과 운영 형태, 기대 산출물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학교 현장의 기획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모사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디지털․정보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질의와 애로사항을 정리해 추후 안내 자료로 배포함으로써 행정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모사업은 단순한 선정보다 학교가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실행 계획이 핵심”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가 디지털․정보 교육의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경북의 교실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