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상남도는 24일과 26일~27일에 경남도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동백오일 주산지인 통영시와 거제시에서 동백나무와 인문학을 주제로 한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올해 경상남도에서 도민들에 산림휴양과 정원문화를 알리고자 마련한 ‘찾아가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8·9차 강좌는 거제동백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회 거제동백 햇씨오일 축제’에서 24일과 2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열리며, 10차 강좌는 통영아르세 민간정원에서 주최하는 동백축제장 애기동백꽃밭에서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강좌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동백자생지인 통영시와 거제시에 생산되는 동백햇씨오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동백꽂을 겨울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동백꽃으로 유명한 통영아르세 민간정원 홍보차원에서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 내용은 동백오일과 동박새, 민요와 가요 등 우리의 생활속에 녹아있는 다양한 문화, 지역특성, 코코샤넬이 동백을 사랑한 이유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는 통영시 한국동백연구소와 거제시 거제동백연구소 2곳에서 매년 동백오일을 생산하여 프랑스 등에 화장품 원료물질로 수출하고 있으며, 식용오일과 화장품, 화장수, 비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백오일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같은 차나무과에 속하는 녹차씨에서 추출한 녹차오일을 활용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동백과 녹차오일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료 확보를 위해 가을철 씨앗 수매로 임업인과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정구 산림휴양과장은 “동백나무는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과 꽃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가공제품은 국내 수요와 수출 증가로 기업은 물론 임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동백오일의 유용과 관련 제품이 경남을 대표하는 산림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백꽃은 벌과 나비가 없는 한겨울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동박새가 수분을 시켜주는 조매화로 유명하며, ‣가요 ‘동백아가씨’ ‣오페라와 영화 ‘춘희’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등의 소재가 됐다. 또한, 매서운 추위를 이기면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진실한 사랑’, ‘겸손한 마음’,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