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참여로 이뤄진 2025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홍태용 시장과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 4개 부문(공동체, 영유아, 초중등, 지역사회) 21개 우수단체에 대한 상장과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는 부문별 단체에서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단체를 선정하고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는 공동체, 어린이집, 초중등, 지역사회 4개 부문에 총 83개 단체가 참여해 21개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공동체 부문 최우수를 수상한 율현마을13단지LH아파트는 아파트 내 공용부 및 1,267세대의 전등을 LED로 교체해 단지 내 전기사용량을 6% 가량 절감하며 온실가스를 감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월산마을14단지주공아파트, 장려상은 김해율하2LH1단지아파트, 노력상은 장유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수상했다.
영유아 부문 최우수는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과 앤어린이집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은 지역사회와 협약해 투명페트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기부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지속적인 실천을 유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앤어린이집은 이웃과 함께 탄소 퀴즈 골든벨과 아나바다 바자회, 부모와 함께 저탄소를 실천하는 하루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가정-어린이집이 연계해 탄소중립 인식 확산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무계스타힐스어린이집과 김해센텀제니스어린이집, 장려상은 김해시청어린이집, 경동리인어린이집, 연지공원푸르지오어린이집, 푸르지오하이앤드어린이집, 장유삼정그린코아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초중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외동초등학교 환경동아리 ‘외동의 탄생’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 텃밭을 가꾸며 생태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잔반 남기지 않기 등의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우수상은 김해삼성초등학교가, 노력상은 율하중학교 1학년 2반이 수상했다.
지역사회 부문에서는 5개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내외동 지역방재단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을 탄소중립 꽃밭으로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북부동 자연보호협의회, 장려상은 실비장애인거주시설 도림원, 생림면 자연보호협의회, 장유3동 통장협의희가 선정됐다.
보고회에서는 1년간의 활동 노력을 격려하고 최우수상 수상 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닌 오늘 우리의 선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