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가 철강·금속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철강·금속 DX 리트로핏 시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3억 원을 투입해 포항 철강산단 내 중소·중견 철강·금속 기업의 노후 설비를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설비의 성능을 개선하고 공정 효율을 높여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리트로핏(Retrofit)은 기존 설비의 구조는 유지하면서 센서, 데이터 수집 장치, 시뮬레이션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전면적인 설비 교체에 비해 투자 부담이 적고,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진단과 공정 최적화가 가능해 중소기업을 위한 현실적인 디지털 전환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은 총 2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는 전문 컨설팅 기관이 설비 및 공정의 노후화 수준을 분석하고 디지털 리트로핏 적용 가능성과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기반 설비 개선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제조공정을 가상환경으로 모델링해 적용 전·후 효과를 분석하고, 디지털 요소를 기존 설비에 탑재해 실제 공정 개선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수요기업이 시뮬레이션 및 장비개선 전문기업과 컨소시엄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기업 주도의 실질적인 설비 개선과 성과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 내 설비 개선과 공정 고도화를 추진하고, 철강·금속 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해 지역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노후 설비 개선은 지역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