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7.8℃
  • 구름많음강릉 10.8℃
  • 연무서울 9.8℃
  • 연무대전 10.7℃
  • 연무대구 11.2℃
  • 구름많음울산 11.1℃
  • 연무광주 9.7℃
  • 구름많음부산 15.7℃
  • 구름많음고창 8.8℃
  • 흐림제주 9.9℃
  • 구름많음강화 8.5℃
  • 맑음보은 9.7℃
  • 맑음금산 7.8℃
  • 구름많음강진군 11.3℃
  • 구름많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경북

청소년에 353억 투자…구미, '꿈꾸고 성장하는 도시' 로 속도

참여·보호·진로까지 5대 전략 68개 사업 본격 시행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구미시가 전년보다 11억 원 늘어난 총 353억 원 규모의 청소년 정책을 추진하며 ‘청소년이 꿈꾸고 성장하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문수 부위원장(구미대학교 교수), 신용하 구미시의회 의원 등 전문가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구미시 청소년육성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소년 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성평등가족부의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과 연계해 구미시 여건에 맞는 청소년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고, 청소년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구미시는 올해 플랫폼 기반 청소년 활동 활성화, 데이터 활용 청소년 지원망 구축,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및 보호 확대, 참여와 권리 보장 강화, 정책 총괄 조정 강화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68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AI 학습 플랫폼 운영, 청소년 전용 공간인 ‘놀잼센터’ 조성, 청소년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대규모 청소년 축제 등을 통해 교육·문화 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책 성과도 뚜렷하다. 강동청소년문화의집을 비롯한 관내 3개 청소년수련시설 이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18만 6,808명에 달하며 청소년 활동 참여가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2025년 7월 열린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시의원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구미시 청소년의 날 조례’가 의원 발의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같은 해 12월 31일 제정·공포됐다.

 

청소년의 권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구미시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청소년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동·산동권 버스 운행 횟수를 기존 103회에서 194회로 확대했으며, 위기 및 은둔 청소년 387명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에게 매월 50만 원의 자립 지원 수당을 지급하고, 지역 19개 기업과 협력해 고교생 45명에게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진로·자립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정창호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지역의 미래를 지탱하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부터 세심하게 살피고, 구미라는 울타리 안에서 안정적으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