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영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공감e가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천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정정보 전달 방식을 새롭게 바꿔, 시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생성형 AI가 하나의 행정 문서를 분석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두 가지 형태의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것이다. 모바일 이용에 익숙한 시민을 위한 표준형 영상과, 시력이 낮거나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접근성 강화 영상으로 나뉜다.
표준형 영상은 짧고 빠른 호흡으로 제작돼 시 공식 SNS에 배포되며, 접근성 강화 영상은 큰 글씨와 선명한 색상, 여유로운 재생 속도를 적용한다. 특히, 지역에 친숙한 음성 합성 기술(TTS)을 활용해 정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대폭 낮췄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 용어를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일상 언어로 대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하드웨어를 도입하는 대신 기존 인프라와 통신망을 100% 활용한다. 또한, 주민 참여 조직인 ‘주민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해 제작된 영상이 이해하기 쉬운지 점검하고,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정 정보를 직관적인 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정보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철 홍보전산실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기술 중심의 행정을 넘어 정보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소통 도시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자체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