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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도, 청년 정착 ‘골든타임’ 65억 원 전격 투입

제1회 추경에 ‘청년기금’,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반영

 

미담타임스 정인화 기자 | 충북도가 10년 만에 나타난 ‘청년 순유입’의 흐름을 완전한 지역 정착으로 굳히기 위해 파격적인 청년 지원책을 내놓았다.

 

국가통계포털 인구통계 청년인구 순이동 현황에 따르면, 충북 청년인구는 2025년 2,543명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변곡점을 맞이했다.

 

이에 충북도는 청년의 자산 형성 기반과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청년기금 조성(50억 원)과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15억 원) 등 총 65억 원 규모의 청년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직면한 가장 큰 벽인 주거 비용을 낮추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청년이 직접 설계하는 ‘충북 청년기금’ 50억 원 조성

먼저, 충북도는 청년 정책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담보할 ‘청년기금’ 조성에 5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기금’은 주거 및 생활 안정, 일자리 및 창업 지원, 교육 및 사회참여 확대 지원 등 청년 삶 전반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단년도 예산의 한계를 보완해 중장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기금은 기존의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금 명칭 선정부터 운용 방식, 사업 발굴까지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모델’을 도입해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년기금’은 올해 상반기 간담회·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청년 의견을 수렴해 기금 브랜딩과 사업을 발굴한다. 하반기에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뒤 내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내 집 마련 돕는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최대 1,000만 원 지원

충북도는 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 및 임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 부담을 덜어 주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청년을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연 최대 200만 원씩, 최대 5년간 총 1,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올해는 총 75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으로, 미혼은 연소득 6천만 원 이하, 기혼 부부는 합산 1억 2천만 원 이하까지 포함해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 주거 진입 지원 ▲정책 사각지대 해소 ▲금융 접근성 개선 ▲지역 정착 유도라는 4대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간소득 청년층까지 지원을 확대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인구 유출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지사는 “청년기금은 청년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선도적인 정책이 될 것이며, 주택자금 지원은 그 꿈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가장 살고 싶고 꿈을 이루기 좋은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2025년 청년 고용률 74.2%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 2.7%p 높은 수치로, 청년 실업률도 2.0%로 전국 최저를 나타내며 고용의 질과 양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