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전해찬 기자 | 대구광역시는 4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4월 감염병 사전예보’를 발령하고, 학교와 가정에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 두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공기·비말·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다.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감소했던 환자 수가 엔데믹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매년 4~6월 학기 중 발생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초등학교 연령에서 주로 발생하며, 대구 지역에서는 10세 전후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두는 감염 시 잠복기(10~21일) 후 전구기-발진기-회복기*를 거치며, 대부분 대증치료로 회복되지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면역저하자 등 중증화 고위험군에서는 항바이러스제(acyclovir) 투여가 고려될 수 있다. 드물게 이차세균성 피부감염,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이하선염
‘볼거리’로 불리는 유행성이하선염은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이하선 부종이 특징적인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비말·타액·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코로나19 이후 지역 내 발생은 300명대 전후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감염되면 잠복기(12~25일)를 거쳐 발열과 귀밑 종창·동통이 나타나며 2~3일 내 최고에 다다른 뒤, 일주일 후 다른 증상과 함께 치유된다.
치료는 수분공급과 같은 보존적 치료, 고열·통증에 대한 대증치료가 이뤄지며, 간혹 무균성수막염 형태의 중추신경계 침범, 고환염, 난소염, 청력장애 등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모두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수두는 생후 12~15개월 1회,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은 12~15개월과 4~6세 총 2회 접종이 권장된다.
또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감염 시 전파 가능 기간* 동안 등교·등원을 자제해야 한다.
김신우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모두 백신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한 감염병으로, 적기 접종으로 집단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은 학기 중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와 보육시설에서는 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 예방수칙 준수와 환경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정에서는 감염 시 전파 기간 등교·등원을 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