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2026년 김천시는 다양한 색채로 표현되는 도시 브랜드 축제를 선보이며 전국 단위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권 벚꽃 명소인 연화지 일원에서 개최 중인 벚꽃 축제를 시작으로, 6월에는 김천 캠프닉페스티벌(6/6), 김천 전국 그래피티페스타(6/13~14)까지 상반기에만 3개의 축제를 기획 중이다. 특히 시범운영을 마치고 최근 정식 개장한 김천시립박물관(오삼아지트)과 3월 말 준공식을 마친 전통한옥촌(솔향스테이)을 관광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삼아, 전통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핑크빛 벚꽃으로 물든 연화지, 축제로 만개하다. - 연화지 벚꽃 축제
연화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이름을 올릴 만큼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각종 SNS에 높은 주목도를 보이며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김천의 대표 봄철 벚꽃 명소이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화지 벚꽃 축제를 야심 차게 준비했으나 경북 지역 대형 산불 위기 상황으로 인해 전면 취소됐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 한층 내실 있고 풍성한 볼거리로 상춘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소원을 이뤄준다고? 당연화지!’이다. 연화지(鳶嘩池)는 ‘솔개 연(鳶)’자와‘바뀔 화(嘩)’ 자를 쓰는데, 솔개가 봉황으로 변해 날아오른 상서로운 연못이라는 설화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시는 지난해 이 설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완료했고, 올해는 김천시 캐릭터 ‘오삼이’와 결합해 ‘오삼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는‘소원 명당 연화지’라는 콘셉트로 축제를 운영한다.
소원 명당 연화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연화지 곳곳은 소원 테마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조형물로 가득 채워졌다. ▲연화지 명당(운세 뽑기), ▲포토존, ▲컬러링 월 등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벚꽃 샤워, ▲소원 점등 등 타임 이벤트도 선보인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4월 3일(금)부터 4월 5일(일)까지 3일간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마술쇼, ▲벌룬쇼, ▲마임쇼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한다. 또한, 벚꽃 테라스와 벚꽃 휴게소 등 관광객이 머물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스트링 라이트와 빛 조형물, 감성 가랜드 등을 장식하여 벚꽃과 어우러진 경관이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공연은 스페셜데이(금,토,일)에 무소음 방식으로 운영되는 ‘보이는 라디오’이다. 저녁 시간대 공연으로 인한 주변 주택가 소음 민원을 방지하기 위해, 관광객들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무소음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민 불편은 최소화하고 관람의 몰입도는 높인다. 또한, 축제 기간 중 매일 연화지 야외공연장에서 2026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축제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시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안전한 관람 환경 제공으로 축제 내실을 다졌다.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하여 행사장 내 관광객 동선을 ‘원-웨이’방식인 일방통행으로 유도하여 병목 현상을 방지하고,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과 임시공영주차장 등을 확보하여 주차난에 대비했다. 또한 김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주요 교차로 교통 통제와 안전 요원 배치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벚꽃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 최고의 벚꽃 야경을 자랑하는 연화지에서 벚꽃과 함께 봄의 낭만을 만끽하다 보면 벌써 내년 '2027 연화지 벚꽃 축제'가 기대되는 바이다.

■ 6월의 싱그러운 초록 속에 쉼과 즐거움을 가득 채운 - 김천 캠프닉 페스티벌
김천시는 최근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쉼’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 콘텐츠로 오는 6월 6일에 『2026 김천 캠프닉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캠프닉은 캠핑(Camping)과 피크닉(Picnic)을 결합한 개념으로, 장비나 특별한 준비 없이도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김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는 캠핑체험존, 빌리지존, 키즈존, 별멍존 등이 조성되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테마 공간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단 하루 동안 펼쳐지는 김천 캠프닉 페스티벌은 쉼과 체험, 즐거움을 모두 담아낸 밀도 높은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무채색 도심의 벽이 총천연색 예술로 재탄생한다. -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
김천시는 올해 도시의 일상 공간을 예술과 관광이 공존하는 새로운 무대로 전환하는 특별한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감천 백사장 맨발걷기길 일원에서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김천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심찬양(Royyal Dog) 작가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13명과 전국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도심형 스트릿아트 페스타로,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예술․관광․도시재생이 결합한 김천형 복합 문화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적인 관광지의 이미지를 벗어나 ‘젊고 감각적인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김천’이라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MZ세대의 취향과 참여 방식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행사장에는 국내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라이브월 페인팅 구역,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그래피티 체험 및 포토존 구역, 푸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감성형 라운지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곳곳에 감각적인 컬러와 타이포그래피, 스트릿 무드의 공간 연출을 더해 행사장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포토 스팟이자 콘텐츠 생산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는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관람객 스스로가 사진과 영상,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게시물을 통해 김천의 새로운 이미지를 자발적으로 확신시키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시는 이번 그래피티 페스타를 통해 문화 행사 자체의 성공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소비 유도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 일대는 원도심과 인접해 있어 관람객 유입이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 먹거리, 지역 소매점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고, 행사 운영 과정에서 지역 상인, 청년 창업자,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확대해 행사가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 체험하고, 머무는 관광의 완성 – 김천시립박물관(오삼아지트), 솔향스테이
김천시는 다양한 색채를 지닌 축제들을 ‘당일 방문형 행사’가 아닌‘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도시 이벤트’로 확장하기 위해, 핵심 거점별 인프라를 동시에 완성해 나가고 있다.
우선,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6년 2월 28일 정식 개장한 ‘오삼아지트’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김천의 밤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삼아지트’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야간 특화 관광지로,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전국 최초로 도구(꿀봉)를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체험 공간은 단순 관람을 넘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적인 콘텐츠로 구성되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삼 아지트’의 가장 큰 특징은‘공간 운영 이원화’모델이다. 낮에는 박물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고, 밤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시설로 변모한다. 이를 통해 박물관 내 유휴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하여 야간 경관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밤이 즐거운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성인 1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는 10,000원이다. 단, 김천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30% ~ 50%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36개월 미만은 무료이다.
또한, 전통한옥촌 조성사업 ‘솔향 스테이’가 완공되어 지난 3월 성황리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옥의 정취와 쾌적한 숙박환경을 자랑하는 전통한옥촌은 김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높은 관심과 꾸준한 호응으로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연중 높은 숙박률을 유지하고 있다.
‘솔향 스테이’는 전통 한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0개 동 12객실을 추가 조성하여 총 14동 19객실로 최대 106명까지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숙박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이용 요금은 기준 인원과 숙박 시기에 따라 최소 80,000원에서 최대 400,000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되어 있으며, 장애인 전용 객실을 포함한 맞춤형 객실 구성과 숙박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이용권 제공 등 연계 콘텐츠를 운영하여 이용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한층 확대된 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솔향 스테이는 세부 사항을 조율한 후 오늘 6월에 정식 개장하여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축제와 관광 인프라 연계를 통해 축제로 유입된 방문이 숙박·소비·재방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