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포항시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포항북부경찰서에서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스톱 서비스는 자살 고위험군인 유족에게 사고 발생 직후부터 신속하게 상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자살 유족의 우울장애 발병 위험은 일반인 대비 남성은 8.3배, 여성은 9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족들은 사회적 낙인과 편견으로 인해 복합적인 애도 과정과 심리·사회적 고통을 겪을 뿐만 아니라, 법률·상속 문제 등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에도 직면하게 된다.
이에 센터는 포항북부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고 초기 단계에서부터 유족 정보를 연계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 중이다. 이번 간담회 역시 사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원의 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정신건강 치료비 등 심리·정서적 지원 ▲시신 이송 및 검안비 등 사후 행정 처리 비용 ▲사망신고 및 상속 포기 등 법률·행정 지원 ▲특수청소비 및 일시 주거비 등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 중이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사고 발생 초기부터 체계적인 지원이 가동될 수 있도록 경찰과의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자살 유족들이 극심한 상실감 속에서도 2차 고통을 겪지 않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신건강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