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 유보통합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노치환)는 경남형 유보통합 정책의 실효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3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지난 8월 27일 경기도교육청의 유보통합 추진 현황 대비 경남형 유보통합 모델(안) 구축에 대한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 간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하고,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정책에 있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유보통합 관련 2026년 예산 편성 방향에 있어 장애아 보육을 위한 시설 확충 및 창원‧진주‧거제‧양산‧합천 등을 제외한 시군의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필요성을 도청에 주문하며, 시군의 학교 유휴 부지나 건물을 육아종합지원센터 용도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교육청의 의견을 물었다. 먼저, 정수만 의원(국민의힘, 거제1)은 최근 경남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달지연 아동이 쫓겨나다시피 퇴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제도와 현실 간의 괴리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모든 아동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하였다. &nbs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제426회 임시회 기간 중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경상남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총 14조 5,226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보다 1조 1,038억 원(8.2%) 증액됐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호우피해 긴급복구 등의 현안사업이 포함됐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사업의 필요성과 재원의 적정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보조금 증액을 반영하여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에 100억 원을 증액하고, “내실 있는 예산 심사를 위해 사업조서에 산출근거, 증감사유, 집행계획 등을 상세히 작성하여 제출할 것”외 46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하는 등 경상남도 제출 예산안보다 100억 원이 증액된 14조 5,326억 원의 수정안을 의결했다. 강성중(국민의힘, 통영1) 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반드시 필요한 예산은 신속히 반영하고, 집행가능성이 낮은 사업은 면밀히 검토하여 도정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 김미나 의원은 제146회 창원시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을 활용한 공공수영장 수질관리 개선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공공수영장은 매년 수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체육 인프라이지만 염소 특유의 냄새와 피부·눈 자극으로 인한 불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을 시범 도입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수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은 전기에너지를 활용해 생성된 활성 입자가 세균·바이러스 등 오염물질을 분해·살균하는 방식으로, 화학약품 사용을 줄이면서도 99.9% 살균 및 냄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서울 구로구 시설관리공단은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설치해 수질 개선과 고객 만족도 향상 등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플라스마 수처리 기술은 효과적이지만 현재는 약품 사용 병행이 필요하다”라며 “국내 사례와 유지비 등을 검토해 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향후 소규모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9월 16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참석해 민방위 대원들을 격려하고 민방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방위 대원과 관계자 6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완수 도지사, 김미양 경남여성민방위연합회장 등 주요 내빈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민방위 유공자 표창, 실기경진대회 시상, 심폐소생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학범 의장은 축사에서 “민방위대 창설 50주년을 맞아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계시는 민방위 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최근 대형 산불과 폭우 등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민방위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어떠한 재난과 재해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정예화된 민방위대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방위대는 1975년 창설된 이후 국가적 비상사태와 각종 재난 대응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며, 민방위 훈련, 재난복구, 교육·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겨 왔다.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은 16일, 경주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68차 시·도 대표회의에서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제8대 후반기 부의장과 제9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는 뜻깊은 성과이다. 강영구 의장은 그동안 주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를 발의하며 실질적인 의정성과를 거두어왔다. 주요 발의 조례로는 ▲예천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지원 조례 ▲예천군 농업기계임대사업 운영조례 ▲예천군 농어촌버스 무료이용지원 조례 ▲예천군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 있다. 강영구 의장은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대해 큰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의회는 군민의 삶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는 자리로, 사람 냄새 나고 살맛 나는 예천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군민 곁에서 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 협의회는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장들로 구성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동철 의원(국민의힘, 창원14)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지역학 연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2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상남도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박동철 의원을 포함해 총 33명의 도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박동철 의원은 “경남은 역사적 전통과 문화적 자산이 풍부하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활용하는 제도적 기반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경남의 정체성을 뿌리 깊게 연구·보존하고, 도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목적과 정의, 도지사의 책무 ▲5년마다 지역학 연구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지역학 연구 및 활성화 사업 추진 ▲업무의 위탁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조례가 시행되면 경남의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보존 활동이 강화되어 도민 정체성 확립과 지역문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국민의힘, 함안2)은 2025년도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에서 “재난·안전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분야 예산을 최우선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국비 90% 보조의 전국 단위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경상남도가 단독으로 사업 타당성을 논하기에는 제약이 있지만, 약 950억 원에 달하는 지방비(도비+시군비)가 투입되면 재난·안전 분야에 배분할 가용재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의원은 “올해 7월 집중호우로 14개 시·군에서 지방하천 296개소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 1,013억 원 대비 재해복구계획 반영 금액이 약 5.8배에 해당하는 5,886억 원으로 확정 됐다”며 “피해 이후 복구에 더 많은 예산이 드는 구조인 만큼, 하천기본계획 및 하천정비 등 사전 예방 사업에 예산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천기본계획은 법정 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고 수립된 날부터 5년마다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야 하며, 하천기본계획이 수립되어야 하천재해예방사업, 생태하천복원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16일 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일환으로 9~11월 추석과 농번기를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창구·성산구·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진해구 등 5개 구별로 사회복지시설 1곳씩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10~11월 농가 수확 시기에 맞춰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 열리는 제147회 임시회부터는 조례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 회의자료 전자화를 통해 종이 사용 절감을 확대한다고 공지했다. 이를 통해 연간 20만 장 종이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회기 일정은 다음 달 21~27일 예정으로,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어 집행기관 소통간담회에서는 △시립상복공원 부대시설 운영권 분쟁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현황 △2025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준비 현황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 후속 절차 이행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시범운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했다. 손태화 의장은 “한가위를 맞이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으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착수 등이 포함되면서 국가균형발전 정책 논의가 재점화되는 가운데, 윤성관 진주시의원은 한국벤처투자를 반드시 경남혁신도시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윤 의원은 16일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부권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면 한국벤처투자가 진주로 이전해야 한다”며 “이는 남부권 창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하는 ‘모태펀드’ 운용 기관으로, 투자 초기 단계 기업에 안정적 자금 지원과 투자 전문성을 제공한다. 윤 의원은 한국벤처투자가 진주로 이전하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지역 특화 산업 분야의 투자·고용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벤처투자의 약 75%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비수도권은 25%에도 미치지 못하는 데다가 경남권은 1~2% 수준에 불과하다. 투자기관의 재배치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맞아떨어질 가능성이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진주시의회 전종현 의원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농촌 지역의 신속한 회복과 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며 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촉구했다. 16일 전 의원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으로 “사후 복구가 아니라 사전 예방이 절실하다”며 지역적 취약성을 살피는 한편 임시 복구 대신 근본적인 대책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수곡·명석 등 취약 하천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하천 폭이 좁고 물길이 굽어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크고, 제방과 배수 시설이 노후화돼 있어 반복 침수의 근본적 원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법으로는 ▲노후 제방 보강 ▲하천 폭 확장 및 하상 정비 ▲간이·소규모 배수펌프장 확충과 상시 가동 체계 구축 ▲마을 단위 자율방재 활동 강화 ▲농민 영농 재개를 위한 보상 단가 현실화 및 종자·비닐·농기계 지원 ▲생활안정자금 지급 등이 거론됐다. 전 의원은 “이번 수해는 기후위기 시대 우리 농촌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경고”라며 “제안된 대책이 실행돼 농민들이 빠르게 일어나고 지역 농업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가 보유한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생태관광을 본격 활성화해야 한다고 16일 역설했다. 이날 양 의원은 “진양호와 남강을 중심으로 한 진주시 생태관광은 잠재력이 크지만, 법적·정책적 지원이 부족해 경쟁력 확보가 미흡하다”고 평가하면서 구체적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환경부는 습지·생태·경관보전지역 등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고 브랜드 창출과 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전국 40곳, 경남 6곳이 선정됐지만, 진주시는 봉황교-비봉산, 진양호 양마산, 귀곡지구 등 생태탐방로 3곳을 운영 중임에도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양 의원은 우선 생태관광 조례 등 자치법규 제정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히고, 진양호 양마산 지역의 팔각정, 데크로드, 수변탐조대, 까꼬실 산책길, 편백산림욕장 등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연계한 탐방로 조성으로 관광 완성도를 높일 것을 진주시에 주문했다. 또한 지역 생태탐방로, 생태공원, 생태관광을 하나로 묶을 수 있게 탐방로 일주 어플 및 주요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박미경 진주시의원은 제2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는 더 이상 추상적인 환경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진주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과 함께 진주시의 역할을 촉구했다. 16일 박 의원은 “폭염과 집중호우, 산불 등 기후재난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진주 역시 하천 범람과 침수, 폭염 피해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지금의 속도와 방식으로는 급속히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진주시 온실가스 배출 특성 분석 및 전담 조직 신설 ▲공공건물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전기·수소버스와 자전거 인프라 확충 ▲도시숲·마을숲 확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및 기후복지 강화 ▲시민 참여형 기후행동 문화 확산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진주시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 감축,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앙정부 로드맵을 그대로 따르는 수준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실행계획과 예산, 전문 인력, 제도적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는 지방자치단체의 미래 경쟁력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이규섭 진주시의원이 16일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청각장애 진단비 지원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청각장애 진단은 등록과 보청기 지원의 출발점이지만, 검사비 부담으로 초기 진단 시기를 놓치는 어르신이 많다”며 “작은 지원이 어르신 인생을 바꾸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청각장애로 등록된 때만 보청기 구입비가 건강보험 급여로 지원된다. 그러나 등록 요건이 되는 청력검사 비용이 보통 20만~40만 원에 달해 노인층의 큰 부담으로 작용해 제도적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었다. 이 의원은 “노인성 난청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회적 고립과 우울, 치매 위험으로 이어진다”며 “조기 발견과 지원이 지연되면 돌봄 인력·비용, 의료·복지 지출이 크게 늘어 사회적 부담으로 되돌아온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난청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80만 368명에 달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약 23% 증가한 수준이며, 그중 65세 이상이 44%를 차지했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올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남강댐 유역이 초긴장 상태에 놓였던 가운데, 진주시의회 정용학 의원이 남강댐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기능 재정립과 분리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상수원 취수 용도의 댐을 따로 짓자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16일 제26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7월 남강댐 수위가 불과 30cm만 더 상승했다면 대피 명령이 내려질 상황이었다”며 “비가 멈추지 않았다면 진주와 사천, 나아가 낙동강 합류부와 연결된 의령, 함안, 창녕 일대까지 대재앙을 겪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남강댐 방류량이 남강 본류 방면 초당 800톤, 사천만 방면 5460톤까지 치달음에도 유입량은 1만 7000톤 수준으로 늘어 계획홍수위까지 30㎝를 남긴 급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만약 비가 적시에 그치지 않았다면 시민 10만 명에게 대피 명령이 떨어질 수 있었다. 이에 정 의원은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 기능은 기존 남강댐이 맡되 상수원은 별도의 상수 전용 댐을 신설해 취수 기능을 분산시켜야 한다”며 댐의 기능 재정립과 역할 분리를 요구했다. &nbs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박병영 의원(국민의힘, 김해6)은 16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 금고 지정 및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독점 구조 개선과 지역사회 환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12년 이후 3년 단위로 도 금고를 지정·운영하는 동안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이 번갈아 맡아온 사실을 언급하며 “사실상 독점 구조가 고착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시중 은행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경남도의 재정적 이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2024년 상·하반기 금고 이자수익이 각각 100억 원 내외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금리 변동에 대응한 적극적인 자금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행 간 경쟁 구조를 촉진하고, 장기 고정금리 상품 활용과 분산 예치 전략 등을 통해 이자수익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기여 효과 측면에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도 금고 지정에 따른 협력사업비가 2012~2014년 165억 원에서 2023~2025년 100억 원으로 줄어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