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는 국보 제5호 석굴암 석굴의 안정적 보존을 위해 ‘석굴암 주변 위험지 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59억 원(국비 41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9억 원)이 투입된다. 석굴암 주변은 2022년 태풍 힌남노 이후 상단부에서 토사 유출이 확인되면서, 집중호우 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1차 사업(2025년)은 석굴암 상류부 토사사면 안정화 공사로, 사업비 11억 7,500만 원이 배정됐다. 내년 2차 사업은 중턱 주변 토석류 예방 및 링넷 설치(25억 원), 2027년 3차 사업은 외곽 위험지 보강(22억 2,500만 원) 등 단계별 정비가 추진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3월 배후사면 현장 점검과 재난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긴급정비공사(7억 원), 전문가 자문회의, 정밀지질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등을 마쳤다. 이어 지난달에는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10일 보강사업에 착수해 연말까지 1차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4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250여 명이 참가해 재난 발생 시의 현장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평가받았다. 올해 훈련은 화재 및 건물 붕괴로 인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 설정해 진행됐다. △초기 상황인지 및 현장 출동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언론 대응 등 전 과정을 실제 재난과 동일하게 모의 설정해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초기 대응을 지휘하는 핵심 조직이다. 현장응급의료소장인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행정 인력l이 협력해 신속한 대응을 수행한다. 경주시보건소는 보건소장의 적극적인 현장 지휘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 분류·처치·이송,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등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nbs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와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28개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평가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평가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1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아 성과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특히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제조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평가와 지역특화사업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경북에서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유일하다. 앞서 경주지역자활센터는 2021~2022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자활사업 운영 전문성과 지역 연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민 10명 중 8명 가까이(78.6%)가 민선 8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전문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경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결과, 시정 운영 만족도는 2019년 50.7%에서 올해 78.6%로 27.9%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주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83.4%가 긍정적으로 답해 지난해보다 3.4%p, 2019년 대비 26.4%p 늘었다. 시정활동 인지도 역시 71.0%로 2019년 대비 26%p 높아졌다. 분야별 만족도는 △문화·관광·체육(84.3%) △지역개발(80.1%) △일반행정(77.7%) △보건·복지(75.4%) △경제·산업(74.8%) △농림·축산·수산(70.2%)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사업으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난 3일 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5 AI・실감미디어 융합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몰입형 공간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아트 적용사례’를 주제로 열렸으며, 프리다츠 최명상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최 대표는 미디어아트의 개념과 제작 과정, 몰입형 공간에서의 활용 사례, 향후 기술 발전 전망 등을 소개했다. 특히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고 체험자 중심의 콘텐츠 기획이 필요하다”며 몰입형 공간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 확산에 따른 제작 비용 절감, 기술 안전성 등 업계의 현실적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으며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프리다츠는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문화전당,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주요 기관의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해 온 기업으로, 현재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미디어파사드와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 야간관광 인프라 개선과 국제 관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는 지난 4일 여성행복드림센터에서 ‘여행드림과 함께하는 9월 특강’의 첫 번째 강좌로 ‘학교전담경찰관에게 듣는 우리 아이 이야기’를 개최해 학부모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특강은 경주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팀장 박상엽 경감이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의 주요 유형과 발생 배경 △가해·피해 사례 분석 △실제 신고 절차 및 학부모의 대응 방식 △가정에서의 예방적 소통 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현실적 대응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예방, 그리고 자녀와의 소통 방법에 대해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이번 특강이 학부모들에게 학교폭력 대응 방법을 알리고 자녀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행복드림센터는 여성친화도시 거점기관으로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드림과 함께하는 9월 특강’ 두 번째 강좌는 오는 9월 18일 ‘마음챙김의 인문학’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는 지난 4일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관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및 성폭력예방 인형극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8개 유치원이 참여했으며, 교직원과 유아 약 140여 명이 함께했다. 굿네이버스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서로의 몸과 마음을 아끼고 살펴요’ 는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위험 상황을 인형극으로 재현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과 상황극 훈련을 통해 실제 대처 방법을 익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대처법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아동이 보호받을 권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고 보호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추진한 북천 유지수 확보사업 현장을 주낙영 시장이 직접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2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가동보 3개소 설치 △퇴적토 5만㎥ 준설 △상시 유지수 공급 체계 구축 등을 마쳤고 태풍이 본격화하기 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 지었다. 퇴적토 준설로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형산강 물을 북천 상류로 끌어들여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매년 건천으로 변하던 북천은 도심 속 쾌적한 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 이날 현장을 직접 둘러본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 유지수 확보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가 아니라, APEC 정상회의의 품격을 높이고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처를, 세계인에게는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회의 이후에도 시민 여가·생태문화축으로 활용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천은 회의장인 경주화백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는 4일 경주정보고등학교 소나무홀에서 청소년들의 인구문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인구문제를 주체적으로 고민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청소년이 알아야 할 한국의 인구문제’를 주제로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가 강연을 맡아 진행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예시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강연을 풀어냈으며, △인구변화의 개념과 역사적 배경 △저성장 사회로의 전환 △드라마 속 인구문제 이해 △인구 위기 사회에서 청소년이 살아갈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응답하라’ 시리즈와 ‘갯마을 차차차’ 등 드라마를 통해 인구문제를 설명한 방식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속 사회 변화를 사례로 제시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으며,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서 직면할 과제를 예측하고 긍정적인 대응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주정보고등학교 관계자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참가단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손님맞이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6일과 14일에 이어 9월 3일 부시장실에서 ‘APEC 서비스 향상 TF’ 제3차 회의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관광컨벤션과, 식품위생산업과, 교통행정과 등 14개 부서장이 참석해 숙소, 음식, 교통, 환경, 물가 등 주요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우선 숙소 분야는 중앙부처 지적사항을 반영한 시설환경 개선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을 투입해 관리‧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음식 분야에서는 숙소 인근 음식점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조사해 참가단 전용 안내 책자와 ‘경주로 on’ 플랫폼에 반영한다. 안내 책자에는 월드음식점 지정 현황, 할랄・비건 식당 정보 등을 알기 쉽게 표시하고, 월드음식점 지정 배경과 역할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교통 분야는 준비지원단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셔틀·시내버스 야간 운행, 차량 2부제 등 교통대책을 점검하고, 택시·버스 운수종사자 대상 서비스 교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공영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등 4개 기관과 함께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노인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교육·심리상담 제공 △사업 홍보 및 참여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들이 힘을 모아 노인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상담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보건소는 8월 한 달간 관내 경로당 건강동아리에 참여하는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데이’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과 함께 만드는 ‘위드케어, 경주’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시니어 건강리더 활동을 지원해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체크 데이’는 매월 보건지소 직원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시니어 건강리더와 함께 진행한다. 체중, BMI,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측정과 건강행태 설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결과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에 등록해 맞춤형 상담 및 만성질환 관리, 방문건강관리, 영양상담 등과 연계된다. 특히 경로당별 건강 특성을 고려해 △고혈압·당뇨 비율이 높은 경로당은 걷기·식생활 교육 중심, △근력 저하가 많은 경로당은 근력운동·체조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차별화해 향후 건강동아리 활동 방향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건강체크를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형 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경주시지부(지부장 한정희)는 지난 3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부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대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경주시의 저출생 대응 시책을 알렸다. 아울러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균형)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청년층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경숙 경주시 저출생대책과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청년들의 인식 개선과 시민 공감대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주시도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3일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3층 스테이션존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사전 홍보 팝업존’을 열고 축전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 서울역은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의 유동이 집중되는 교통 요충지로, 커넥트플레이스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경주시는 이러한 장소적 특성을 활용해 수도권 시민과 해외 방문객에게 세계유산축전을 알리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팝업존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현장에는 ‘경주 세계유산축전 미리 만나보기’를 콘셉트로 한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현장에서 세계유산축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전통 신라 복장을 착용하고 불국사,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경주 세계유산팔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즉석 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포토부스는 단순한 촬영을 넘어, 방문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도록 기획돼, MZ세대의 체험형 콘텐츠와 인증 문화에 부응한다. 이를 통해 젊은 층의 관심과 자발적 홍보를 유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경주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우사시청 소속 교류공무원 다카야마 아야노(27) 씨가 경주의 역사·문화를 배우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와 현장 농가를 찾아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카야마 씨는 지난 4월 입국해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경주시청 국제협력팀에서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기간 그는 문화유적 답사에 그치지 않고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 첨단 기술과 농업정책을 경험했다. 경주의 기후와 농가 실증에 맞춰 제작된 ‘경주형 연동하우스’를 방문해 토마토·멜론·딸기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 과정을 확인했으며, 신농업혁신타운에서는 미래 농업을 준비하는 경주의 노력을 접했다. 또한 알팔파 재배 기술 보급 연시회에 참석해 축산용 조사료 자급화 추진 현장을 둘러봤고,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방문해 안정적인 농촌 인력 지원 체계에 대한 이해도 넓혔다. 다카야마 씨는 “경주가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인 줄만 알았는데 첨단 농업이 이렇게 발달한 줄은 몰랐다”며 “역사 보존과 함께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경주의 모습이 매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