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5일 예주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진행한 영덕울진 청소년 물총축제 '오락(樂)가락(樂) 페스티벌'이 500여 명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영덕울진 이웃사이’사업의 하나로, 인접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 활력을 회복하고 소멸 위기를 공동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영덕과 울진 청소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획에 참여해 스스로 무대를 완성하는 경험을 했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의 새로운 주체임을 알렸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본 행사는 가장 태양이 뜨거운 오후 2시 영덕 청소년들의 바투카타 북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DJ 공연, 오징어게임 퍼포먼스와 함께 물총놀이가 시작됐고, 청소년들은 쏟아지는 물세례 속에 더위도 잊은 채 물총을 쏘며 하나가 됐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무너진 축제장은 단숨에 폭소와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행사의 메인 무대는 영덕, 울진 청소년 밴드와 댄스팀의 무대였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100년 전 영덕의 밤거리 풍경은 어땠을까? 영덕군 영해면 옛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밤거리 축제가 열린다. 영덕군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8가지 밤 풍경, 8야(夜)를 테마로 한 '2025 영덕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영덕 국가유산 야행'은 4년 연속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영덕의 근대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5 영덕문화유산 야행'의 부제는‘영해 1925, 그날 밤을 거닐다.’ 해만 지면 인적이 끊기는 영해 거리는 청사초롱이 불 밝힌 100년 전 번화가로 변신하고 모던보이 모던걸로 분장한 전문배우와 군민배우, 한복을 차려입은 문화해설사가 거리 곳곳에서 관광객을 맞는다. 중심가엔 인력거가 다니고 골목에선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1935년 세워진 영해금융조합 외벽은 미디어파사드가 되고 내벽에는 무성영화가 상영된다. 실내 전시 공간에선 영덕 주민들이 숨겨놓은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진군은 지난 8월 13일 울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5~7세 3개반 원아 6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중심 금연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어린 시기부터 인식시키고, 유아들이 올바른 건강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금연상담사가 교육 기관을 방문해 폐활량 측정 체험, 맞춤형 금연 동영상 시청, 흡연 부모에게 금연을 권유하는 방법 등 다양한 형태의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다. 유아 흡연예방교육 신청은 울진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유아때부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간접흡연의 폐해에 대해 뜻깊은 교육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아이들의 올바른 건강습관을 위해 다양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성주군보건소는 2025년 8월14일 목요일 오후 2시, 신속대응반의 원활한 운영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성주소방서와의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보건소 협력 기관인 성주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수사상자 발생 시 효율적인 응급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성주군보건소와 성주소방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신속대응반 도상훈련키트 전달과 함께 하반기에 진행하게 될 기관합동 도상훈련 및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 훈련 추진에 대한 협의, 응급의료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 대응력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와 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성주군보건소는 향후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재난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할 수 있을까. 그러나 끝내 해냈다.” 지난 16일 오후 칠곡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인문문화도시 조성 프로그램 ‘우리의 경험을 노래하다, 순간을 공유하다 2’결과발표회 무대에 달보드레 합창단이 섰다. 30대부터 70대까지, 직장인·주부·은퇴자 등 34명의 평범한 주민이 4개월간 15차례 연습 끝에 9곡 전곡을 악보 없이 외워 무대에 올라 큰 감동의 울림을 선사했다. 합창단의 도전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음악 전공자가 아닌 평범한 주민들이었기에 가사를 외우는 과정부터 큰 장벽이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엄마, 퇴근 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연습실을 찾은 직장인, 은퇴 후 새로운 활력을 찾은 노년까지 각자의 사정은 달랐지만, 서로를 북돋으며 끝내 무대를 완성했다. 이미영(62·여) 단원은“매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옆에 함께하는 이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대 위 단원들은 일상의 역할에서 벗어나 오롯이‘합창단원’으로 서 있었다. 드레스를 차려입은 주부, 나비넥타이를 맨 직장인과 은퇴자까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도 한 울림으로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여름캠프 ‘환경을 Talk Talk 하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환경을 주제로 ▲환경 미션 탐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견학 ▲환경 굿즈 제작 등 환경 교육활동을 포함했으며,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체험을 통해 기후변화와 생태계에 관심이 높아졌고,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규 관장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생활지원, 학습지원, 전문체험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프리다 칼로 주요 작품 및 일기, 사진 등 80여 점 전시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 1907~1954)의 예술과 삶을 조명하는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展'을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멕시코 미술에서 국보급으로 평가받으며, 강렬한 색채와 초현실적 자화상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프리다 칼로의 대표작을 레플리카(replica, 원작을 특수 복제한 작품) 형태로 선보인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로 소아마비와 선천성 척추질병, 불의의 교통사고와 남편이자 멕시코 천재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불륜, 유산, 불임 등 반복되는 삶의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그녀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예술의 원천으로 승화시켜 멕시코 전통문화와, 초현실, 상징주의를 결합한 독창적인 화풍을 완성했다. 생애 마지막 작품의 제목을 '삶이여 만세(Viva La Vida)'로 붙일 만큼, 절망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꿋꿋이 찾아낸 그녀의 태도는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의성군은 지난 8월 12일 안동권씨 행정 권식 선생 문중의 문집 및 고문서 1,252점을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받은 유물은 고서 274점과 고문서 978점으로 행정 권식 선생의 문집을 비롯해 맹자, 시집, 소학언해, 주례, 행정실기 등의 고서류와 교지(임명장), 간찰(편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 자료로 서지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안동권씨 행정 권식 선생 문중 관계자는 “대대로 내려오는 고문서를 고향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성 지역 역사 문화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가로 250여 점의 고문서를 더 기탁해 총 1,500여 점을 기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소중한 유물을 기탁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자료가 학술 연구와 교육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안병구)은 하반기 실시된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지역 문화 예술에 활기를 불어넣을 재원과 계기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사 실습처 운영 지원사업 △지역전시 활성화 미술콘텐츠·지역 전시공간 매칭 지원사업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 및 참여 프로그램 모집 등 3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7,400만원의 국비를 교부받아 하반기 중 집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사 실습처 운영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라 운영되는 국가 공인 자격제도인 문화예술교육사 자격 취득 과정에서 ‘현장의 이해 및 실습’ 교과목을 예비 교육사가 전국 10곳의 실습처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밀양 꿈꾸는 예술터를 실습처로 운영하게 된다. 지역전시 활성화 미술콘텐츠·지역 전시공간 매칭 지원사업은 지역의 엄선된 미술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이 전국 23곳 전시 공간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미술콘텐츠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아트센터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밀양아리랑예술단(단장 김금희)이 지난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창작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부제: 의백(義伯)) 공연으로 부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부산문화회관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부산시민, 전국·재부 밀양향우회, 동래여고 총동창회 등 1,4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 또한 안병구 밀양시장과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독립군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독립군가로 불리던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아리랑을 민족 저항정신의 상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의 활동을 주축으로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박차정 열사 등 실존 독립운동가들의 항일투쟁을 무대 위에 생생히 재현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의 항일 독립운동과 민족정신을 전국에 알리는 시작점으로 밀양아리랑예술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서 전국 무대에서 더 큰 울림을 전할 수 있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은 8월 14일 안동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린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3-나는 독립군이다’에 특별출연해, 시민과 함께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순간을 나눴다. 권기창 시장은 이날 공연에서 독립운동가 역할로 무대에 올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힘차게 외치며,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관객들은 시장과 배우들이 함께한 만세삼창에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공연의 감동을 함께했다. 권기창 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연은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와 이름 없는 독립군들의 희생을 기리고, 우리가 그 정신을 이어가야 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뮤지컬 왕의 나라는 안동의 역사와 정신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안동시민의 자긍심이자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동구보건소는 장기화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방문 대상자 1,850가구 및 관내 경로당 61개소를 순회 방문하며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동구보건소는 지난달부터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최근 폭염이 심해지면서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폭염 대비 집중 건강관리 일환으로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경로당 순회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혈압·당뇨 측정 등 기본 건강 체크도 하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기후 온난화로 여름이 길어지고 있어, 오는 9월말까지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여름철에는 노인층의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라며, “특히 체온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방문건강관리 대상 취약계층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교육하고,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명덕생활문화센터는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주민 참여 콘텐츠 ‘동백꽃 컬렉션’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수집된 울산 동구와 관련된 주민들의 기억을 담은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울산 동구의 삶과 문화, 정서가 담긴 ‘이야기 꽃’을 주민들이 직접 기록하고 표현한 글, 사진, 영상,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 자리에 펼쳐 보인다. ‘동백꽃 컬렉션’은 울산 동구의 구화(區花)인 동백꽃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동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해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일상의 경험이 문화로 확장되며, 지역 생활 문화의 기반을 넓혀가는 생활 문화 기록을 보존하는 의미가 있다. 전시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명덕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광복절인 8월 15일 ‘기록을 먹는 고양이, 잊히지 않은 이름’ 특별 전시와 연계한 ‘기록 속 독립운동가 캐리커처 그리기’ 체험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도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록원에 전시된 독립운동가 수형기록과 짧은 생애를 살펴본 뒤, 각자의 방식으로 캐리커처를 완성하며 ‘이름에서 얼굴로’ 역사 속 인물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참가자는 “증조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이신데 얼굴 사진이 남아 있지 않아 늘 아쉬웠다”라며 “증조할아버지 사진을 가져와 직접 그려보고 싶다”라는 사연을 전했다. 이어서 “비록 솜씨는 서툴지만, 직접 그려보니 증조할아버지가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체험에는 퇴직자들로 구성된 부산상록캐리커처봉사단 회원들이 스스로 참여의사를 밝히고 재능기부로 함께했다. 이들은 진정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행사 전부터 많은 그림을 직접 그려 보내며 체험에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그림은 체험 현장에 따뜻함을 더했다. 참여자들은 “얼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선조들의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을 맞이하여 ‘제27회 문경칠석차(茶)문화제’가 오는 8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제4회 다석(茶席)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찻자리, 칠석다례, 각종 부대행사가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차인연합회 문경차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문경칠석차(茶)문화제’는 칠석의 풍속이 가진 의미와 찻사발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문경의 차 문화를 조화시킨 행사로 전국의 차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은하수를 건너 만나는 날로, 사랑과 기다림의 상징으로 전해온다. 이때 두 연인을 이어주는 다리가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오작교이고 바로 이 오작교가 오미자 넝쿨로 만들어져, 다섯 가지 맛을 지닌 오미자처럼 기쁨과 슬픔, 설렘과 그리움,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만남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예로부터 훌륭한 찻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전통 도자기 발전과 함께 지역의 특색을 담은 차 문화가 발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