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6회 김해의생명축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롯데호텔앤리조트와 롯데가든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병원, 학계, 시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 행사로 마련되며, 김해시보건소가 주관하는 의료박람회와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도 함께 열려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첫째 날인 7일에는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산업 관계자를 위한 수출·투자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는 이란, 몽골, 중국, 베트남, 인도, 캐나다,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초청되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한 의료 전문가 매칭캠프, 투자 상담회 등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통해 기업 성장의 기회가 확대된다.
아울러 의생명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되어 산업계와 학계가 교류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롯데가든파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된다.
70여 개의 기업 및 병원 부스가 운영되며, 최신 의료기기 전시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체성분 및 혈압 측정, 금연 체험 등 실생활과 가까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김해시보건소의 의료박람회가 함께 열려 시민들이 보다 폭넓은 건강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접할 수 있으며, 진흥원은 지역 병원 및 기업과 협력해 ‘기업 – 시민 -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여 의생명산업을 알리고 생활 속 건강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롯데가든파크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건강체조와 의생명을 주제로 한 댄스 공연, 어린이를 위한 연극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동시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과학상상그리기대회가 열려 미래 세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가 제공된다. 오후에는 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어 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기간동안 함께 개최되는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되며 의료AI, 뇌공학, 생체계측, 의료영상 처리 및 시스템, 바이오센서, 바이오칩, 의광학, 생체소재, 생체역학 및 의료 로봇 등 첨단 의생명 분야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인제대 학생들에게도 학문적 지식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김해는 의생명산업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품고 있는 도시”라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장소와 프로그램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위치한 주촌면 골든루트산업단지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김해 서부권(장유)의 신축 롯데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동부권(어방) 인제대학교에서는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해 학문적 교류와 학생 참여, 시민 접근성을 강조했다.
이로써 김해 전역을 아우르는 축제가 되며, 미래 실버산업과 주거 생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어, 더 많은 기업들과 시민들이 김해를 찾게 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축제는 산업과 시민 참여가 조화를 이루는 행사로, 기업의 해외 진출, 투자 유치, 기술 교류, 시민 건강 증진까지 포괄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김해의 의생명산업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