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고성군가족센터는 동행복지재단이 주관한 2025년 다문화가족 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한국정착 多이룸 꿈이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9월 23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9월까지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마크라메(10명) △바리스타 2급 자격취득 교육(5명) △쌀베이킹 기초과정(10명) △홈패션 기초과정(10명) 총 35명의 결혼이주여성이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은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사회 정착 및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쌀베이킹 과정에서는 지역농산물인 쌀을 활용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촉진했으며, 홈패션 과정은 생활밀착형 기술을 통해 향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바리스타 교육은 한국커피협회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교육 참석자 5명 전원이 2급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해 참여자들의 도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 수료생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