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남혜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9월 25일 오후 1시 40분부터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와 교직원,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장, 교육정책 자문위원 등 교육공동체 1,300여 명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기념식은 대구유스오케스트라 금관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10년의 여정, ▲글로벌 교육수도 엠블럼 발표, ▲‘The Education Capital, Daegu’ 퍼포먼스, ▲한국의 말‧멋‧맛 나눔 참여 학생의 축하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10년의 여정'에서는 교육전문직, 교사, 학부모, 학생이 각각의 목소리로 대구교육공동체의 건강한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먼저, ▲ 수업과 평가를 바꾸기 위한 도전으로, ① IB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최초, 전국 최대 규모의 IB 월드스쿨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수업 추구 등 국제적 수준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② 공교육 혁신의 모델인 대구 미래학교 운영, ③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 ④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체계적 구축 및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운영, 1수업 2교사제 등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기초·기본 교육을 실시했으며,
▲ 아이중심, 교실중심 교육을 위해, ①전국 최초 마음교육, ②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다품교육, ③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체험교육, ④차별과 소외 없는 교육복지를 통해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찾아 각자의 속도에 맞춰 공부하고,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나아가기 위해, ①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 ②전국 최초 교육권보호센터 설립 운영 등 가르침이 존중받는 학교, 교권 확립, ③ 전국 최고 수준의 따뜻한 늘봄학교 운영, ④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①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시스템 구축으로 평가를 혁신하고, ②학생 맞춤형 SW-AI교육 강화, 전국 최고 수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미래를 여는 인공지능교육, ③ 전국 최초 지속 가능한 가족 공동체 형성 교육 등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교육 등 대구교육은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어, 강은희 교육감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의 방향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을 넘어서다 세계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과 ‘The Education Capital, Daegu’글로벌 엠블럼을 공개하며, 세계적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10년의 교육정책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시민 등 총 5,695명이 참여했다.
특히‘대구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에 대한 응답 결과 ‘교육’이 21.2%로 1위를 차지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대구 교육의 위상이 매우 높음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시민들은 문화·예술(17.3%), 교통(17.2%) 분야에 긍정적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시교육청 대표 정책 인식 조사’에서 ‘IB 및 미래학교 등 수업·평가 혁신’정책이 18.8%로 응답해 1위를 차지했고,‘기초학력 및 맞춤형 학습 지원’정책이 16.6%로 뒤를 이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오늘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 10주년을 맞아 대구교육공동체와 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교육도시 대구를 만드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쓰고 있다.”라며, “앞으로 대구교육은 배움으로 사람을 세우고,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