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시는 26일 오후 2시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 교육장에서 울산시와 구군 특별사법경찰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특별사법경찰 수사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별사법경찰이 행정업무도 병행하고 있어 수사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필요한 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지방검찰청 고형근 검사가 강사로 나서 ‘특별사법경찰 제도와 수사체계, 실무 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론뿐 아니라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이뤄져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법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사법경찰제도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일반 공무원에게 수사권을 부여해 검사의 지휘 아래 수사를 진행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제도다.
현재 울산시에는 식품, 의약품, 공중위생, 환경,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26개 분야에서 총 256명의 특별사법경찰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