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영천시는 지난 26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창의성, 난이도,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받았으며, 전문가 서면 심사와 본선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수상작인 ‘유휴지에서 전국 핫플로! 금호강 보랏빛 혁신’은 2019년부터 시민 참여 꽃밭으로 조성을 시작해 힐링 공간을 제공했으나, 관광객 유치에는 한계가 있어 국내에서 드문 보라유채를 도입해 차별화된 명소 조성에 나선 사례다.
초기에는 꽃밭 접근성 저하와 퇴비 악취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꽃밭을 주차장 인근으로 재배치하고 자체 퇴비사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개선으로 불편을 해소했다.
그 결과, 1.4㎞의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13,000㎡의 꽃밭은 올해 5월 방문객 수 4만 2천명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입소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우로지 메타세쿼이아 숲, 화북면 자천리 오리장림 등으로 확산되며 영천 전역의 관광자원과 연계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 만족 행정은 작은 불편 해소와 불필요한 규제 개선 및 적극행정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시민 체감형 혁신행정을 공직사회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 사진 1부: 영천시는 29일 시청 시장실에서 2025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혁신 부문 최우수상 전수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