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남구는 신정평화시장이 전통시장 위생관리사업을 통해 한층 더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남구 위생과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신정평화시장 내 19개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사업을 추진해 시장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은 ▲설명회 개최 ▲현장 지도·점검 ▲위생용품 지원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진행됐고 조리장과 조리기구 청결, 원재료 관리, 냉동·냉장 시설 위생 등 핵심 위생 항목이 집중적으로 개선됐다.
세 차례에 걸친 체계적 점검 결과, 평균 점수는 1차 78점에서 3차 95점으로 상승했고 전체 개선율은 21.9%를 달성했다.
남구는 이 과정에서 우수 관리업소 5곳을 선정해 위생마스크·장갑 등 위생용품을 차등 지원했고, 참여 업소 전체에도 기본 위생물품을 제공했다.
상인회 역시 공동화장실 방충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에 나서 위생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신정평화시장이 남구민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