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진주시는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독감)유행 주의보 발령(25. 10. 17.)에 따라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표본 의료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2.1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을 넘어섰다. 독감 의사환자 분율이 모든 연령군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명으로 소아·청소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월 22일부터는 국가 지원대상자 외에도 진주시 자체 예산으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60~64세(1961~1965년생),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와 진주시 소재 가금농장 종사자에게도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니 어린이, 임신부 및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본격적인 유행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및 접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진주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