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상남도 평생학습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평생학습 성과를 선보이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공존과 상생, 평생학습으로 성장하는 희망의 경남’을 주제로 도내 18개 시군과 대학, 관련기관·단체가 참여해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문화를 확산했다.
○ 경상남도 평생학습대상 기관 단체 부문 수상
첫날, 함안군은 평생학습대상부문에서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사업이 경상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입곡군립공원 시화 전시 운영으로 학습 성과 공유 △공무원 참여 문해 시화 선정 활동으로 문해교육 인식 제고 △문해교사 멘토·멘티 시스템 운영으로 신규 교사 역량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안군은 2016년부터 마을단위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력인정문해교실을 통해 성인의 학력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성인문해 시화의 달 7명 수상 및 공연
함안군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문해, 세상이 달라 보여요’ 시화 공모에서 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총장상: 산인면 학산마을의 김순귀님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행복글상: 김순남, 김수자, 육근덕, 전두리 △감동글상: 김양선 △행복글상: 남옥순님이 수상했다.
또한 도동마을 학습자 8명으로 구성된 ‘라온숟가락난타’ 공연과 윤인숙 문해교사의 수기 발표가 축하 무대로 진행되며 큰 박수를 받았다.
○ 함안군 홍보 체험 공간 운영
함안군은 홍보·체험 공간을 열어 ‘놀러와 함안! 퀴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군민과 관람객이 함안의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함안의 빛과 꽃을 담은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에서는 평생학습매니저가 군의 평생학습 정책을 안내했다.
○ 평생학습동아리 경진대회 참가
둘째 날에는 함안군 동아리 ‘소울하모니’가 경진대회에 참가해 조화로운 합주 무대를 선보이며 대상을 수상했다.
소울하모니는 색소폰·플루트·오카리나 학습자 26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평생학습 성과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나도 영상 제작자’ 과정 수강생들은 박람회 현장을 직접 기록하며 실습 활동을 진행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함안군의 평생학습 성과와 군민 참여의 열정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배우며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