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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벌 해운거점 도시 도약을 위해… 부산시, '해운기업 이전 추진위원회' 첫 회의 개최

10.21. 14:00 시청에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첫 회의 개최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21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2에서 '해운기업 이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에이치엠엠(HMM) 본사 부산 이전을 비롯한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을 체계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뜻을 모아 구성했으며,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박형준 시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해운 대기업 이전을 위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본사 이전 이후에 동반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관·협회 등의 기관장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원회는 ▲시의 해운기업 이전 관련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부산상공회의소의 에이치엠엠(HMM) 본사 부산 유치 경제효과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제언 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기관별 의견을 청취한 후 실질적 유인책과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시는 향후 시와 해양수산부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해운기업 이전 관련 정책·입지·정주여건 지원 등 핵심 현안을 긴밀히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해양수산부의 에이치엠엠(HMM) 부산 이전 로드맵 발표에 앞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에이치엠엠(HMM)을 비롯한 주요 해운기업 본사 이전의 실질적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운·항만·물류·금융 산학 협력지구(클러스터)를 강화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운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에이치엠엠(HMM) 등 해운 대기업과 이전 대상 직원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책과 세제 혜택, 맞춤형 인센티브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에이치엠엠(HMM) 본사 이전 이후의 해운기업 집적에 따른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해운항만 산학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준비할 예정이다.

 

오늘 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시는 ▲해운 대기업의 본사 이전을 통한 해운항만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남해안권 해양경제벨트 조성의 촉매제 역할 등 부산이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은 '대한민국 해양수도'라는 부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이끌어갈 중대한 전환점이자, 우리시가 가진 해양·해운산업 기반(인프라)을 결합해 각종 정책 결정과 기업투자,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기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해운 항만 도시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중심으로, 정부, 산업계, 연구기관 등이 긴밀히 협력해 해운 기업이 안정적으로 부산에 정착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해운 항만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