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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RISE사업 연계 ‘지역 관광 일경험 프로그램’ 성료

2025년 신규사업, 도내 대학생 40명 경남관광스타트업 현장 체험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상남도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도내 대학생의 관광분야 창업·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RISE 사업 연계 지역 관광 일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사업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과 경남관광기업을 연계하여 대학-관광 일자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 소재 RISE 대학과 협력하여 경남관광 스타트업을 홍보하고, 도내 대학생에게는 관광분야 창업·취업 의지를 고취하며, 경남관광 스타트업에게는 기업 홍보 및 일자리 소개의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지역 관광 산업 및 일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내 RISE 선정 대학인 국립창원대학교 20명, 경상국립대학교 20명 등 총 4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으며, 경남관광스타트업 2개사(사월의 모비딕,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가 함께하여 학생들에게 실제 창업 사례와 관광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전수했다.

 

1일 차에는 통영 스탠포드호텔&리조트에서 한국관광공사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 교육 일환으로 ‘호텔리어 직무 및 호텔 면접 대비 특강’으로 그 포문을 열었다.

 

이어 호텔 시설 투어와 통영 유일의 로컬 여행사 김기림 ‘사월의 모비딕’ 대표의 통영 투어 및 디피랑 체험을 통해 로컬 콘텐츠 기획과 스토리텔링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2일 차에는 관광벤쳐기업 ‘더가다’의 통제영 야외 방 탈출을 통해 로컬과 역사, 엑티비티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경남관광스타트업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의 무소음 관광 프로그램과 진주진맥브루어리 투어를 통해, 관광과 문화콘텐츠 융합 사례를 현장에서 학습했다.

 

참가한 한 유학생은 “현장에서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의 관광산업이 얼마나 창의적이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 실감했다”라며, “교과서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로컬 콘텐츠 기획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배울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경남 관광산업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관광분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