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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한글교실 작품전시회 개최

11월 3일부터 9일까지 남해 평생학습관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남해군은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남해군 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서 ‘2025년 남해군 문해교실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 해 동안 문해교실에 참여한 어르신 학습자들이 배움의 결실로 완성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평생학습의 소중함과 배움의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라떼는 말이야, 작품이 되다’를 제목으로 수강생 어르신들이 직접 창작한 시화, 손글씨 편지, 생활일기, 미술작품, 공예작품 등이 전시되며, 각 작품에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배움의 열정과 삶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 있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주역인 강미영 문해교사는 매주 어르신들과 함께 학습하며 작품 제작을 지도했고, 글씨 쓰기부터 시화 꾸미기, 공예작품 만들기까지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강미영 교사는 “어르신들이 하나하나 배워가며 웃음 짓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제가 더 큰 힘을 얻는다”며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니라,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맞이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해군은 올해 5개 읍면에서, 9개 기초문해교실을 개소했다. 87명의 어르신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해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최은진 행정과장은 “문해교실 작품전시회는 어르신들의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이자, 비문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는 귀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사각지대가 없는 누구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글교실 및 성인문해교육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남해군청 행정과 교육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