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김해FC2008(이하 김해FC)이 지난 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양평FC와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서 3대0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해FC는 K3리그의 전신인 내셔널리그에서부터 활약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K3리그로 전환된 2020년에는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강호다.
올해 재단법인 출범 후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며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등극하면서 K3리그 최초, 최다 우승팀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해FC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이어가며 양평FC를 몰아세웠고,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여재율(No.5, DF)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46분 다시 한번 코너킥 찬스에서 이현탁(No.27, MF)이 빠르고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교체 투입된 이강욱(No.11, FW)의 도움을 받은 조향기(No.9, FW)가 후반 53분 골대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3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마지막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트로피와 메달 수여식이 진행돼 챔피언 티셔츠를 맞춰 입은 김해FC 선수단과 가족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모여 함께 K3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김해FC 손현준 감독은 “선수들이 항상 열심히 뛰고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 해주는 팬과 시민 여러분 덕”이라며 “내년에 K리그2로 진출하는데 선수단 모두가 마음을 다잡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멋진 팀으로 발전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해FC는 K3리그 우승과 K리그2 승격이라는 겹경사를 맞으며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내년 프로리그 진출을 앞두고 구단 운영 예산 확보, 사무국 운영 인력 충원, 경기장 선수 공간 개선 등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최종 승인을 위한 마무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