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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콩 수확 전후 이렇게 관리하세요!

콩 수확의 성공 비결, 수확 전후 철저한 관리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사천시는 본격적인 콩 수확을 앞두고 콩 수확 전후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콩은 잎이 모두 떨어지고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며 꼬투리의 90%가 갈색으로 변할 때가 수확 적기이며, 이 시기를 놓치면 종자의 발아율이 낮아지고 콩깍지에서 알이 떨어지는 비율이 증가해 수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비가 올 때 콩을 베어 노지에 널거나 쌓아두지 말고, 비가 그친 뒤 식물체가 충분히 마른 상태에서 수확해야 한다.

 

수확 시 예취기를 사용할 경우 꼬투리 수분이 많을 때 수확 후 2~3일간 햇빛에 말린 후 탈곡하는 것이 좋으며, 콤바인은 아침 이슬로 수분이 많은 시간대를 피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분이 많으면 곰팡이나 세균에 쉽게 감염돼 꼬투리 오염률이 높아진다.

 

수확 후에는 병해충에 감염된 종자를 다음 해 전염원이 되지 않도록 건전한 종자 선별이 필요하다.

 

미라병에 걸린 콩은 알이 오그라들거나 금이 가며 색이 변하고, 자주무늬병에 걸리면 알이 자주색으로 변해 품질이 떨어진다.

 

노린재나 콩꼬투리혹파리 피해를 입으면 알이 차지 않거나 기형적으로 변하므로 반드시 선별해야 한다.

 

수확한 콩은 수분 함량을 14% 내외로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나 저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햇볕에서는 1일, 그늘에서는 3일가량 말리는 것이 적당하며, 비가 올 때는 시설 안에서 콩을 균일하게 펴서 건조해야 한다.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급속히 말리면 품질이 떨어지므로 30℃ 이하에서 서서히 말려야 품질 전하를 방지할 수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고품질 콩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수확기 전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확 적기를 놓치지 말고, 올바른 건조 및 저장 방법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