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김해시는 직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도록 공무원 후생복지를 확대해 나간다고 11일 밝혔다.
직무 스트레스와 이직 의향 증가에 대응해 공직 이탈을 예방하고, 조직 활력을 높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낮은 보수로 인한 직무 만족도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맞춤형 복지 기본포인트를 기존 1,170포인트에서 1,400포인트로 확대했다.
또 출산 직원에게는 최대 3,000포인트,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에게는 500포인트를 추가 지원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출자금으로 조성한 기금(직장금고)을 활용해 가계안정자금·주택자금·결혼자금 대출사업을 저금리로 제공해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증가로 인한 직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 소속감과 협력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격년으로 지원하는 종합건강검진도 만55세 이상부터는 매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희망자에 한해 예방접종비 지원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단체보험 가입 ▲간편조식 제공 ▲경조사비 지원 ▲직원휴게실 추가설치 ▲체력단련실 운동기구 보강 등으로 직원 복지에 힘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는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민원 증가와 업무 강도 심화로 최근 일부 공무원들의 극단적 선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시는 외부용역으로 운영중인 심리상담센터를 동부권 1개소에서 동부권, 서부권 2개소로 늘리고 전 직원 마음건강검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 직원 마음건강검사는 종합건강검진과 연계해 격년으로 지원한다. 정신적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을 돕는 한편, 누구나 쉽게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뒀다.
김해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직원 복지에 힘써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