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경남도는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선 취항 등을 염원하는 도민 11만 5,215명의 서명부를 국회(서천호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도는 사천공항 단계별 확장과 국제선 취항 등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 이번 서명부 전달은, 올 연말 확정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등을 반영해야 한다는 도민의 염원을 정부에 분명히 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사천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도민 서명운동’은 지역 내 상공계,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에 대한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역 기업계 인사들은 ‘사천공항은 우주항공청 개청,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남해안 관광 인프라 확충 등과 맞물려 반드시 국제공항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이번 서명운동이 국가계획 반영을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서명운동 외에도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9월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어 사천공항 확장의 당위성과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을 논의했고, 사천공항에서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와 서명운동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펼쳤다.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은 도민의 교통 편의뿐 아니라 국가 전략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중대한 과제이며, 도민·공공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한 이번 서명운동은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