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손근호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13일 오후 울산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송정지구 중학교 배정 문제와 관련한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면담에는 박재완 북구의회 의원, 고헌초·화봉초 학부모들과 함께 참석하여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와 개선 요청 사항을 직접 설명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자리에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배정 원칙 때문에 원거리 학교로 가야 하는 상황은 학부모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학교 정원 조정이나 한시적 학급 운영을 통해 당분간 모든 학생이 가까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손근호 의원은 “정원 조정이나 탄력적 학급 운영은 교육청과 학교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올해 배정부터라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다닐 수 있는 학교 배정”이라며 “교육청이 원칙만을 내세우기보다 지역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행정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