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이양임 의원이 내년 전국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양임 의원은 17일 열린 제27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성공적인 남구 돌봄 통합 사업 시행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현재 우리 사회는 초고령화, 1인 가구 증가, 가족 돌봄 부담 심화로 심각한 돌봄 위기에 처했다”며“내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은 이런 위기에 대응해 주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 요양, 주거, 복지서비스를 연속적이고, 끊김 없이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일”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현재 남구는 정부의 시범 사업에 참여해 조례 제정,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따른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전담 조직 신설 추진, 나눔천사 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한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며 “법 시행까지 4개월여 앞둔 지금은 ‘남구형 통합돌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반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과 ▲지속 가능한 인력 운영과 서비스 품질 보장을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돌봄 인력 및 공공 사례관리 인력 기반 강화’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기관 등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참여와 민관협력 거버넌스 강화’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이양임 의원은 “주민이 살던 곳에서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이자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모습”이라며 “저 또한 구민의 대표로서 정책 뒷받침과 재정 확보, 지역 의견 수렴에 최선을 다하겠다. 남구형 통합돌봄이 주민이 한층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대한민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