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내년 인성교육 목표를 ‘어울려 성장하는 실천적 인성 역량을 갖춘 우리 아이’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함께 배움, 즐거운 걸음, 좋은 실천’의 3대 전략을 마련해 인성교육 강화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함께 걸어 좋은 길’이라는 인성교육 방향 아래 ‘공감, 공락, 공익’을 핵심 가치로 삼고, 9개의 중점 과제와 31개의 세부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이는 갈등, 경쟁, 차별을 넘어서 서로 배우고, 함께하며, 모두를 위한 좋은 일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울산교육청은 26일 정책회의실에서 인성교육진흥협의회를 열어 ‘2026년 울산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지난해 새롭게 위촉된 제5기 위원을 비롯해 울산시청, 시의회,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등 다양한 사회 분야의 인성교육 전문가 11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올해 추진 실적과 성과를 검토하고, 내년도 인성교육의 방향과 중점 과제를 심의했다.
특히 세부 실천 과제 중 사회정서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체육 예술교육,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교육에 중점을 둔 인성교육의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우수사례 확산, 학교·가정·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는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며 안정적 정착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지난 9월 학생, 학부모, 교원 8,165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기관과 부서의 인성교육 정책을 개선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담아 2026년 울산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울산 인성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시민의 의견과 세부 과제별 담당자의 제안을 충분히 검토해 함께 성장하고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