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남혜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2월 9일 오후 3시에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2025 다문화교육 성과 나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정책학교 운영 성과 공유를 넘어, 이주배경학생 증가와 유형별 변화에 대응하고, 밀집학교와 일반학교 모두에 적용 가능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책·연구학교 담당 교원, 다문화교육 지원단, 연구회,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실천 사례와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사례 공유 시간에는 다문화교육 연구회 성과로 ‘공업계 특성화고 이주배경학생 진로·취업 지원 모델’과 ‘교과 학습 도구어 개발 및 적용 사례’가 발표되며, 이를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진로 지도와 학습 지도에서 나타난 학교 현장의 변화와 성과가 소개된다.
이어 진행되는 분임 토의에서는 이중언어 경험 확대 방안과 학교급 연계를 통한 한국어학급 운영 방안, 모든 학생을 위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 교원들은 실제 수업과 학교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다문화교육 개선 방안을 공유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를 2026년 다문화교육 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해, 학교 유형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다문화 감수성 교육 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의 학교는 지금 다양한 문화와 언어, 학습 경험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주배경학생을 특정 집단으로 구분하는 접근을 넘어서, 모든 학생이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보편적 다문화교육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