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는 1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 후 45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안건심사에 앞서 공진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주군 초등학교 통학버스 필요성'을 주제로 발언했다. 공진혁 의원은 통학버스 운영 지원 조례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울주군 일부 지역 초등학생들이 장거리 도보 통학과 열악한 통학 환경으로 인해 안전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통학로 위험도와 학생 연령 등을 반영한 지원 기준 현실화 ▲울산시·울주군·교육청 간 협력 체계 구축 ▲시범운영 성과 분석을 통한 단계적 지원 대상 학교 확대 ▲농어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통학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안건심사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된 37건의 안건(조례안 30, 의견청취 1, 기타 6)과 의장이 발의한 '울산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심사했다. 이 중 35건은 원안 가결됐으며, '2025년도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수정 채택했다. 또한 '울산광역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은 수정가결됐다.
이성룡 의장은 산회에 앞서 “45일간의 회기동안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예산안 심사와 조례안 등 각종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준 동료의원 여러분과,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김두겸 시장, 천창수 교육감 및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답을 찾는 열린 의회로 나아가고, 경기침체와 인구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아울러 이 의장은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희망과 성과가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린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