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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눈에 확 띄고 안전하게…중구,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확충

시비 9억 9,000만 원 투입…어린이보호구역 15곳에 다양한 안전시설 설치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중구가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을 향상하고자 올 한 해 어린이보호구역 15곳에 다양한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중구는 올해 시비 9억 9,000만 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안전 통학로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삼일초, 성안초, 무룡초 등 초등학교 9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도막 포장과 미끄럼 방지 포장을 실시하고, 횡단보도를 노란색으로 도색해 시인성을 강화했다.

 

특히, 삼일초 인근 도로 618m 구간에는 분홍색과 노란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을 활용한 도막 포장을 적용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했다.

 

‘안전 통학로 조성’ 사업을 통해서는 경사지고 굴곡진 울산초 등하굣길 595m, 우정초 등하굣길 170m 구간에 설치된 보행자용 울타리를 충격에 강한 차량용 방호 울타리로 교체했다.

 

또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울타리 색상을 노란색으로 통일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사업을 통해서는 울산초, 태화초, 남외초, 학성초 인근 횡단보도에 △정지선, 우회전 알림 지능형 전광판 △음성 안내기 △잔여 시간 표시 신호등 등의 지능형 보행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해당 장치는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 정보를 분석해 안내하며 사고 위험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중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등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안전시설을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를 위한 도막 포장 및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안전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며 사고 걱정 없는 통학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