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교환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1월 12일(월)부터 1월 16일(금)까지 (서부)난독지원센터에서 '읽기 발돋움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5학년 중 희망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읽기 발돋움 교실'은 ‘읽기 결과’보다 ‘읽기 과정’에 초점을 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글을 틀리게 읽는 이유, 느리게 읽는 이유, 읽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를 검사와 분석을 통해 파악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운영해 온 기초학력지원 특화 사업으로, 난독 경계선에 있거나 읽기 관련 어려움을 보이지만 교실 수업만으로는 원인 파악이 어려운 학생들을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학생의 읽기 특성에 따라 ‘한국어읽기검사’와 ‘시선추적검사’ 두 가지 검사를 활용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학생별 특성과 필요를 고려하여 적합한 검사를 선정하고 실시한다.
‘한국어읽기검사’는 해독, 읽기 유창성, 읽기 이해, 음운처리 능력, 쓰기 등 전반적인 읽기 및 언어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이다. 낱말이나 문장 단위에서 읽기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서부난독교원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직접 검사와 해석을 담당한다.
‘시선추적검사’는 학생이 컴퓨터 화면에 제시되는 글을 읽는 동안, 적외선 특수 카메라를 활용해 눈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긴 글 읽기는 가능하지만 속도가 느리거나 반복 읽기가 잦은 학생들에게 적용되며, 읽기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각적 처리 양상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후에는 학생별 읽기 수준에 맞는 개별 읽기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사 피드백 및 학부모 상담을 통해 후속 지원이 이루어진다. 한국어읽기검사 결과 난독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시교육청 난독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전문적인 개입이 이루어진다.
김규은 교육장은 “읽기는 모든 교과 학습의 기반이 되는 핵심 역량이다. 읽기발돋움교실을 통해 학생 맞춤형 읽기 지원의 출발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