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4 (화)

  • 흐림동두천 4.3℃
  • 흐림강릉 5.2℃
  • 흐림서울 5.3℃
  • 대전 0.9℃
  • 대구 1.0℃
  • 울산 4.1℃
  • 광주 2.8℃
  • 부산 5.7℃
  • 흐림고창 0.4℃
  • 제주 8.1℃
  • 구름많음강화 4.3℃
  • 흐림보은 0.0℃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4.1℃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울산

울산 남구, 재난안전 정책 추진으로 구민의 일상 지키는 안전도시 만든다

AI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등 주민 체감 안전사업과 재해예방 인프라 확대·강화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남구는 24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재난의 대형화·복합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국 중심의 통합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2026년 종합 재난안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재난 대응 전문조직 강화 △현장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재난대응체계 구축 △주민 체감형 안전사업 확대 △재해예방 기반시설 확충을 핵심 축으로 기획됐다.

 

재난 대응 전문조직 강화를 목표로 올해 1월 기존 안전예방정책실을 재난안전국(39명)으로 확대 개편해 재난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조직개편으로 안전교육·점검·사회재난을 담당하는 ‘안전예방과’와 자연재난 대응·복구·민방위를 담당하는 ‘재난대응과’를 신설해 기능을 전문화했고 국장 중심 책임행정 체계를 확립해 재난 전담 조직의 현장 대응력과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부서별 역할 숙달과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체계를 확보하고자 2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 총 22개 재난 유형별 토의형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실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3월 25일 태화강 풍림엑슬루타워 아파트 일원에서 중앙부처·유관기관·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READY Korea 훈련을 진행하며 고층건축물 가스폭발과 화재 확산 상황을 가정해 △상황 인지△ 초기 대응 △총력 대응 △수습·복구까지 전 단계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재난안전상황실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상반기에 완료해 분산된 재난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상황을 시각화하며 대형 LED 기반 상황실 환경 개선으로 실시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공간정보 기반 재난안전지도 구축 사업은 상반기까지 자체 재난 데이터(△화재∙붕괴∙폭발 등 재난 발생지역 △재난 취약지역 △재난 대응사례)를 공간정보로 변환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민 체감형 안전사업도 확대하는데 전 구민을 대상으로 구민안전보험(21종 보장)을 운영하며 올해는 개물림 사고 진단비와 온열질환 진단비를 새롭게 추가해 생활 속 안전보장을 강화했다.

 

GPU 서버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AI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도 확대 운영에 들어가 기존 고정형 CCTV 1,670대를 전면 지능형 관제로 전환해 침입·쓰러짐·무단투기 등 이상행동을 실시간 탐지해서 범죄 대응 골든타임 확보와 주민 체감 안전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심귀가 서비스 앱을 개편해 자동 실행 기능으로 이동경로 실시간 확인, 위급 시 카메라 영상 전송 기능 등을 도입하고 서비스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재해예방 인프라 강화에도 나서 신정3동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으로 오는 10월까지 배수펌프를 증설하고 관로를 확충하면 배수 성능이 시간당 12mm에서 91.7mm 수준으로 개선돼 약 2만㎡ 침수 예방과 2,300가구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 연말을 목표로 진행되는 정골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저류용량 확대와 하류수로를 정비해 주거지 침수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배수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7월까지 삼산유수지공원 일원에 폭염쉼터 조성사업을 통해 차열블록 포장, 쿨링 그늘막, 야외 폭염∙한파 쉼터 등을 설치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휴식공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야음동 N1 급경사지(D등급)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위험요소 해소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며 침수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해 수해로 인한 주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재난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과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안전국 출범을 계기로 조직 전문성과 반복 훈련, AI 기반 상황관리와 재해예방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도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