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황명수 기자 | 경상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씨-너지(Sea-nergy)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통영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9개 광역지자체 산하 34개 시군(224개 유인섬)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0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했다. 경남에서는 5개 시군이 신청해 경합을 벌인 결과, 통영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026 씨-너지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는 정부-지자체-섬 주민-기업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섬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섬 관광자원에 접목하는 ‘소프트웨어 및 실증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자체와 관광기업이 연계해 섬 특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섬 내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영시 용호도에서는 폐교를 재생한 ‘고양이 학교’와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연계해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화 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량도 상도에서는 쓰레기 줍는 다이빙(Sea-Clean 플로빙) 투어를 비롯해 해안 산책로를 활용한 산림 레저스포츠와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여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
총 22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선정된 5개 지자체와 연계 관광기업들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된다. 통영시는 약 4~5억 원 상당의 기업 지원 예산을 확보해 섬 테마 여행사와 콘텐츠 운영 기업의 현장 사업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선정은 통영시의 풍부한 해양관광 잠재력과 섬 관광 콘텐츠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통영시 용호도, 사량도 상도의 해양 자원과 민간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통영만의 색깔을 가진 섬 관광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개발된 관광 모델을 향후 도내 다른 섬 지역으로 확대 적용해 섬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