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김준완 기자 | 울산 북구 노동역사관은 6일부터 25일까지 김성희·배성희 2인 회화전 '풀'을 마련한다.
두 작가는 '풀'을 부제로, 촉촉하게 내린 봄비 뒤 푸르게 자라난 풀과 만발한 꽃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성은 다르지만 이름은 같다.
김성희 작가는 울산미술협회에서, 배성희 작가는 울산민족미술협회에서 활동하며 10년 가까이 같은 작업실을 사용하며 서로의 작품세계를 응원해 왔다.
두 작가와 울산노동역사관의 인연은 2022년 노동자미술단체전 참여로 시작됐으며, 이번에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처음부터 2인전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김성희 작가는 들풀들이 만든 푸른 빛 벌판 사이 형형색색의 꽃과 사람을 함께 그려 넣었고, 별처럼 빛나는 꽃들 사이에 숨어 있는 파랑새를 통해 우연히 만나는 행복을 표현했다.
배성희 작가는 빗방울을 맞으며 생명을 얻는 자연의 섭리를 차분하게 그려낸다.
햇빛 속 여우비부터 굵은 빗방울까지, 비가 풀과 꽃을 키우고 마을의 큰 나무와 숲으로 이어지는 생명력을 담아냈다.
북구 노동역사관 관계자는 "두 사람이 걸어온 길과 작품의 결은 다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온도는 닮아 있다"며 "촉촉하게 내린 봄비 뒤에 푸르게 자라난 풀과 만발한 꽃을 만날 수 있는 이번 2인 회화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전시.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