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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 ‘202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 선정

공연장상주단체 ‘경남국악관현악단 휴’ 선정, 도비 8000만 원 확보

 

미담타임스 황명수 기자 | 함안군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에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최종 선정돼 도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대표 공모사업으로,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협력으로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모 신청에 앞서 사전 공개모집으로 참여 단체를 모집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상주단체를 선정하는 등 절차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사업계획의 타당성, 예술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선정된 단체와 협력해 공모에 신청함으로써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국악관현악단 휴’는 2002년 창단 이후 20여 년 동안 매년 대중성과 실험성을 겸비한 창작 초연곡을 발표해 온 지역 대표 국악단체로, 고유의 예술적 색깔을 바탕으로 지역성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6년 상주단체 사업으로 선보일 주요 공연은 △뉴미디어 융합 공연 ‘알라딘_연기의 마인’ △2026 판소리 시대와의 조우 ‘ 판소리, 시대의 옷을 입다 seasonⅥ’ △창작국악뮤지컬 ‘낙화’ 등이다.

 

‘알라딘_연기의 마인’은 6세기경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전해진 페르시아 설화를 동기로 한 뉴아트 장르 작품으로, 2019년 위촉 초연 이후 재공연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여 선보일 예정이다.

 

‘판소리, 시대의 옷을 입다 seasonⅥ’는 우리나라 5대 판소리 가운데 세 바탕의 줄거리를 축약해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 판소리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다.

 

창작국악뮤지컬 ‘낙화’는 무진정을 건립한 조삼 선생의 애민 정신과 낙화봉에 담긴 의미를 현대적 사랑 이야기로 확장한 작품으로, 사랑의 가치를 조명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류 공연을 포함한 총 6회의 공연을 개최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동 난타(모듬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아동들이 전통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사전 공개모집과 외부 위원 평가로 공정하게 선정된 예술단체와 협업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 거점으로서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