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황명수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가 정규공예수업 ‘수수생활’의 참가자를 오는 23일부터 모집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수수생활’은 ‘손(手)으로 갈고 닦는(修) 생활’이라는 뜻이 담긴 정규 공예 교육 프로그램으로,‘수선공예’를 주제로 한다.
물건을 고쳐 쓺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새로운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발견해나가는 공예적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5월에는 도자 수선을, 8월에는 섬유 수선 기법을 각각 4회에 걸쳐 배워본다.
먼저 5월에는 ‘산산조각의 미학, 킨츠기’라는 제목으로 조각난 모양을 그대로 살려 도자기를 복원하는 일본의 전통 기법인 킨츠기(金継ぎ), 그중에서도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혼킨츠기(本金継ぎ)’를 배운다.
수업에서는 울산의 킨츠기․도자 공방 ‘마닮’을 운영하는 윤란주 공예가와 함께 기초 기법을 익히며, 자신의 기물 1~2점을 직접 복원해 볼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든 작업이 가능한, 기본 도구와 재료가 담긴 ‘킨츠기 키트’가 제공된다. 수업료와 재료비를 모두 포함한 참가비는 1인 15만 원이다.
이는 시중 수강료의 4분의 1선에 불과해 평소 관심 있었던 시민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 8월에는 ‘자유롭게, 보이는 수선’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의 ‘바소랩’·‘요고다스튜디오’ 대표 조윤주 공예가와 함께 섬유 수선 기법을 배운다. 특히 이번 수업은 일반적인 섬유 수선과는 달리, ‘보이는 수선(Visible mending)’개념에 착안해 수선 부에 개성을 담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수업에서는 왕초보를 위한 기본 바느질부터 시작해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태국 치앙마이 ‘다닝(darning) 자수와 직조 바느질’, 일본의 ‘사시코(刺し子) 자수’와 간단한 패치워크까지 요모조모 쓰이는 자수를 차근히 익혀볼 수 있다. 수업료와 재료비를 모두 포함한 참가비는 1인 8만 원이다.
수업 기간은 각각 5월 9일부터 30일까지, 8월 15일부터 9월 5일까지로, 각 수업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수업이 열린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3월 23일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수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센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담당자는 “현대인의 일상 가까이에서 공예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서 ‘수선공예’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교육이니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