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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울산교육청, 국어책임관 업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학생 참여 공공언어 문화 개선 등 우수 성과 인정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국어책임관 업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어책임관 업무 추진 실적을 심사한다.

 

울산교육청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2023년 우수, 2024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 다시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5년간 우수 이상의 성과를 거둬 국어교육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전반에 우리말과 글에 관심을 높이고, 국어 사랑 문화를 확산해 온 노력의 결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교육청은 학생 주도의 언어 문화 개선 활동을 다양하게 운영했다. ‘학생 참여 우리말 다시 쓰기’ 공모를 해마다 두 차례 진행해 외래어와 유행어를 우리말로 바꿔 쓰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2025년에는 상반기 3,824명, 하반기 3,558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울산 출신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외솔 바로 알기 학생동아리’ 20개를 지원했다. 동아리는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와 기념관 탐방, 한글날 기념 우리글 바로 알기 행사, 훈민정음해례본 탐구, 일상 속 아름다운 우리말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우리말 사랑을 실천했다.

 

현장 교사 중심의 ‘말모이 교사단’도 운영했다. 교사가 주도해 바른 말글 교육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며 학교 현장의 국어교육 전문성을 높였다.

 

공직 언어 문화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로 쓰기를 지속 안내하고, 공문서와 보도자료에 쉬운 우리말 사용을 정착시켰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3월 시도교육청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 등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국어책임관 업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과 연계한 국어사랑 교육을 확대하고, 우리 말과 글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교육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한글이 목숨’이라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교육 공동체 모두가 국어 사랑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바른 언어 문화가 학교와 지역 사회에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