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박민정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4일 본청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수업 관계 성장 지원’ 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수업 실천 역량을 높이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8회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교사의 심리적 안정과 교사-학생 간 신뢰 형성을 바탕으로 ‘관계 중심 수업’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관계 성장’은 관계 속에서 배움이 이루어진다는 교육적 가치를 담아, 교실 내 긍정적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수업 이상(비전)이다.
첫 연수에는 울산 지역 중고등학교 교원 20명이 참여했다.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 확대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해, 교사가 교실에서 관계 성장을 촉진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강사로는 교실 수업 개선지원단인 김창오 교사(천곡중)와 배미애 교사(울산생활과학고)가 나섰다.
연수는 ‘배움은 따뜻한 관계 위에 춤춘다’를 주제로, 감정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만남 일기, 친구 상담, 모둠원 모두를 살리는 대화 집단인 ‘다살림 집단’ 활동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사례 중심 실습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수업 중 갈등 상황과 학생의 무력감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실제 사례와 실습 과정에서 해결 방향을 찾게 됐다”라며 “교사의 정서적 안정이 학생과의 배움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매월 온라인 신청을 받아 다양한 주제로 사례 나눔 연수를 이어갈 방침이다. 11월에는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수업 성장 경험을 나누는 성과 공유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의 변화는 교사와 학생 간 신뢰 회복에서 시작된다”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의 수업 효능감을 높이고 관계 중심 수업 문화가 학교 현장에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