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담타임스 남혜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공식 수행 중인 국토교통부는 아시아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위 국가인 베트남과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 및 베트남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과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하는 등 기존의 도시·교통 인프라 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고속철도, 공항, 원자력발전소 등 대형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이 예정되어 있어 주요 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21일 오전 김윤덕 장관은 쩐 홍 민(Tran Hong Minh)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만나, 지난해 8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K-신도시 수출 1호 사업’인 박닌성 동남 신도시 조성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중앙권력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과정에 깊이 공감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베트남 지방정부가 협력해 신도시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장관은 기획·건설·운영·유지보수·철도차량 등 전단계에 걸친 한국 고속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했고, 북남고속철도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 국토부는 ‘한-베 상생 발전 협력 포럼’을 개최하여 레 안 투안(Le Anh Tuan) 베트남 건설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프라 현대화 사업과 교통, 도시개발 등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양측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건설부는 향후 도시, 교통 등 인프라 개발에 관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우리 공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KR), 한국철도공사(Korail),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순서대로 각 기관의 역할을 소개한 뒤, 도시·주택·철도 분야에서 상생 발전 방향과 지원제도 등 협력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윤덕 장관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정책 역량과 기술력이 베트남의 역동적인 성장세와 높은 잠재력과 결합하여 양국이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4월 22일 오전 김 장관은 하노이시 스타레이크 시티 내 복합단지 준공식을 찾아 우리 기술로 베트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완성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스타레이크 시티 사업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한국과 베트남이 협력하고 있는 도시 개발 사업으로 주거, 상업, 오피스,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신도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복합단지 시설은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초대형 복합시설로서 대우건설을 포함한 우리기업들이 사업 기획, 투자, 시공,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김 장관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스타레이크 시티가 하노이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자 한국과 베트남 양국 협력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월 23일 오후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주요 정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호치민시 2호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하나은행 간 MOU를 체결했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베트남 핵심 국영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와 협력을 통해 베트남 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연계하여 우리 기업의 베트남 사업 진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호치민시 2호선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162칸, 4,800억원 규모)은 베트남 철도 차량 분야 최초 진출사례이며, 베트남에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력을 전파하여, 향후 고속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 장관은 “베트남과 도시 분야의 다양한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향후 철도 등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에도 우리기업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은 인프라 개발 잠재력이 유망한 시장으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